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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모바일 V50 판매 호조에도 적자 기록, 하반기는?투데이 뉴스/LG 2019. 7. 6. 01:27728x90
LG전자 모바일사업부가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전략 스마트폰 V50 thinQ가 비교적 판매 호조를 보였음에도 그동안 누적된 심한 사업 침체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LG V50 thinQ 다만, 하반기 흑자전환의 희망은 아직 남아있다. LG전자는 V50 듀얼스크린 케이스 증정 기간을 7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5G 시장의 선두로 자리잡기 위한 마케팅 집중을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초저가 스마트폰 라인인 W시리즈를 인도시장에 론칭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V50 thinQ 듀얼스크린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무역 제제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상대적으로 LG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가장 강한 무역 제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지난해 약 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을 따돌리고 2위에 오른 상태이다.
LG 초저가 스마트폰 W시리즈(W30 프로) 다만 LG전자가 국내와 더불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이미 높지 않은 점은 한계로 평가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LG전자가 약 15~17%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한 반면, 화웨이는 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
LG전자는 원래 상반기에 G시리즈를, 하반기에 V시리즈를 공개해 왔지만, 올해 V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면서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폴드의 7월 출시가 유력하고, 애플이 아이폰XL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LG전자가 어떠한 전략을 선보일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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