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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글도 뛰어들었다. 무선이어폰 시장 경쟁 싱화투데이 뉴스/LG 2019. 10. 16. 23:57728x90
LG전자와 구글이 10월 연이어 신제품을 공개하며 무선이어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16일, 구글은 전략 스마트폰 '픽셀4'를 발표하면서 첫 무선이어폰 '픽셀버즈(Pixel Buds)'를 공개했다. 앞서 LG전자도 자사 첫번째 무선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공개하고, 10월 28일 출시를 확정한바 있다.
LG 톤플러스 프리 vs 구글 픽셀버즈 LG전자는 사실 무선이어폰 출시가 처음은 아니다. LG전자는 2017년 동명의 이름으로 넥밴드가 포함된 무선이어폰을 출시한 바 있다. (모델명 HBS-F110) 하지만 국내에선 비교적 소극적인 마케팅과 조기단종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LG전자는 넥밴드가 없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같은 이름인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로 재출시하면서 톤플러스 브랜드의 부활을 자신했다.
2017년형 톤플러스프리(좌)와 2019년 신제품 톤플러스프리(우) '톤플러스 프리'의 눈에 띠는 강점은 단연 음질이다. LG전자는 명품 오디오 제작업체 '메리디안'의 튜닝 기술을 적용해 무선이어폰임에도 유선을 뛰어넘는 원음을 제공한다. 이어폰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속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이 가능해, 무선이어폰의 단점도 개선했다. 인공지능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LG 톤플러스 프리 HBS-PFL7 다만 후발주자임에도 톤플러스 프리의 출고가를 259,000원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는 애플 에어팟(유선충전버전 기준), 삼성 갤럭시 버즈 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이어 구글 또한 첫 무선이어폰 '픽셀버즈'를 발표하며 대세 흐름에 탑승했다. 구글 픽셀버즈의 가장 큰 장점은 통신거리다.
구글 픽셀버즈 (google Pixel Buds)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이어폰은 전파방해에 태생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픽셀버즈는 콘크리트벽에도 끊김없는 강력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이로인해 실내에서는 스마트폰을 둔 채로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며, 전파장애물이 없는 야외에서는 최대 90m가 넘는 거리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인공지능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무선충전은 기본이다. 출고가는 약 21만원대.
현재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 에어팟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삼성 갤럭시버즈와 중국의 무선이어폰들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와 구글이 참전하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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