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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하기 - 산소를 발생시키는 녹조류, 사랑을 주면 떠오르는 미니 마리모를 키워보자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23. 10. 6. 08:46728x90
마리모는 주로 호수에서 자라는 녹조류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 몇 년전 크게 유행한적이 있었는데, 사랑을 주면 두둥실 떠오른다고 인기가 좋았다.
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0.5cm 미니 마리모를 키워보자.
마리모는 이전부터 키우고 있었다. 지금 키우고 있는 마리모는 2cm크기인데, 이번에는 0.5cm짜리 꼬마 마리모를 구입했다. 건조상태로 온 마리모는 생각보다도 더 작아서 놀랬다. BB탄크기 딱 그거다. 2cm 마리모의 가격은 3000원대, 0.5cm 마리모의 가격은 800원대이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2cm 대형 마리모도 반년째 집에서 잘 자라고 있다.
물은 2주정도에 한번 갈아주면되고, 담수생물이기 때문에 수돗물을 주어도 된다. 동글동글 예쁜 모양을 만드려면 1주일에 한번씩 손으로 살살 모양을 잡아주면 되는데, 아무래도 태생이 녹조류다보니 조금만 잘못키우면 이끼같은 미끌미끌한 느낌이 나서 별로다. 1년이면 2배로 자란다던데, 실제 키워보니 그정도까지 빠르진 않은 것 같다.옹기종기 모여있는 마리모 7마리. (당연하게도 실제로 움직이진 않는다.)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마리모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다. 사랑을 주고 키우면 두둥실 떠 오른다는 말은 진짜인듯 싶다. (한번도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 이유인 즉슨 한번씩 바라보면 산소방울이 살포시 맺혀있는게 보이기 때문이다. 산소를 많이 발생시켜 머금고 있으면, 부력이 생겨 떠오르는 원리인 것 같다. 잘 키워서 이번에는 떠오르는 모습을 꼭 봐야지!728x90'투데이 사이언스 > 지구와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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