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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에 이어 인공위성 이용한 인터넷 공급 진출하는 아마존 - 포화상태 우주, 우주공해 현실되나투데이 사이언스/우주, 미지의 세계 2023. 10. 10. 09:11728x90
아마존이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공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마존은 미국의 거대 유통기업으로 최근 저궤도 통신위성인 카이퍼셋1, 2를 발사, 저궤도 안착에 성공했다. 아마존은 앞으로 2030년 전까지 최소 3000개 이상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띄워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테슬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이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 인터넷 공급망을 '스타링크'로 이름붙이고 이미 5000여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인터넷을 공급중이다.
아직 사용요금이 비싸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지역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막, 섬, 정글같은 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스타링크를 무료로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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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주 궤도를 몇몇의 기업들이 독점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발도 강하다. 우주는 영공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타 국가의 상공 우주에도 인공위성을 띠울 수 있다. 현재 스페이스X와 영국 원엡, 그리고 아마존 외에도 전세계 통신, 국방 기업이 저궤도 인공위성 인터넷 사업을 준비중이다. 우리나라도 한화에서 저궤도 인공위성 인터넷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궤도 인공위성이 갈수록 촘촘해짐에 따라 이에 대해 천문학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인공위성이 마치 별처럼 빛나 이미 지구에서의 우주 관측을 방해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관측하려는 별을 가리기도 한다.
더욱이 우주 궤도에서의 연쇄 충돌이 크게 우려된다. 인공위성이 촘촘해질수록 우주쓰레기와의 충돌 위험성은 높아진다. 이렇게 충돌한 인공위성은 수많은 또 다른 파편을 만들어내고 이파편이 지구 주위를 빠른 속도로 돌면서 연이어 연쇄충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우주의 수많은 인공위성이 파괴되면서 전지구적인 통신, GPS 대란이 올 수 있다. 이에 대한 국제 기구 및 협의가 필요한 이유다.728x90'투데이 사이언스 > 우주, 미지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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