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서 독립한 아너, 삼성 갤럭시Z폴드5 겨냥한 초슬림 폴더 스마트폰 '아너매직V2 & 아너매직Vs2' 출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아너매직V2'와 '아너매직Vs2'를 연이어 공개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45%의 점유율로 1위를 독주하고 있으며, 오포와 화웨이가 그 뒤를 잇고있다.
 

아너매직V2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리된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아너는 삼성의 갤럭시처럼 과거 화웨이의 스마트폰 라인 중 하나였지만, 2013년 화웨이는 아너를 독자적인 브랜드로 독립시키겠다고 발표하였고, 이후부터 화웨이의 이름을 뺀 아너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탈출구 마련 대책으로 풀이된다. 
 

아너매직Vs2

 
화웨이에서 분리된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던 아너가 최근 주목할만한 스마트폰을 선보여 화제다. 접었을 때 두께가 9.9mm에 불과한 초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아너매직V2'를 출시한 것이다. 10.7mm에 불과한 폴더블 스마트폰 '아너매직Vs2'를 출시한 것이다. 비교대상인 삼성 갤럭시Z폴드5의 접었을 때 두께는 13.4mm이다. 이후 공개된 '아너매직Vs2'는 두께가 10.7mm로 '아너매직V2'보다 소폭 두꺼워졌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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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매직V2'의 무게는 231g이고, '아너매직Vs2'는 티타늄과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를 229g까지 줄였다. 삼성 갤럭시Z폴드5보다 34g이나 가볍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갤럭시S23울트라보다도 4g이 가볍다.
 

삼성 갤럭시Z폴드5

 
아너매직Vs2는 초슬림 두께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CPU, 120Hz주사율의 디스플레이, 5000만화소 광각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2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500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는 갤럭시Z폴드4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버전으로, 갤럭시Z폴드5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CPU가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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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완성도 면에서는 삼성 갤럭시Z폴드5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기술 성장이 빠른 만큼 삼성전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