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까지, 지질시대 생물의 출현과 번성 완벽 정리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으로 태양의 나이와 거의 비슷하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양과 행성들이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지구의 나이가 이렇게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생명체는 10억년 이상 흐른 후에야 탄생했고, 지구상에 생물체가 번성한 것은 채 몇 억년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까지 지질시대 동안 지구에서 살아 숨쉬었던 생물의 출현과 번성 시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좌)와 에디아카라 동물군(우) 화석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선캄브리아 시대 (약 38억년 전 ~ 5억 4천만년 전)
지구 탄생 극 초기인 명왕누대 이후부터 고생대 이전까지의 시기를 선캄브리아 시대라고 합니다. 선캄브리아 시대는 시생누대와 원생누대로 다시 세분하는데요. 이 시기는 생물체의 종류가 많지 않았고, 너무 오래전 시기라 남아있는 정보도 극히 적습니다. 
 

시대	출현생물	번성생물
선캄브리아 시대	최초의 생물(남세균)	스트로마톨라이트(시아노 박테리아) 에디아카라 동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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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 추정 복원도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고생대 (약 5억 4천만년 전 ~ 2억 5천만년 전)
선캄브리아 시대에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의 등장으로 대기 중 산소의 농도가 점차 증가합니다. 더욱이 고생대 중기에는 오존층이 형성되면서 생물의 육상 진출이 가능해졌고 생물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최초의 육상 식물인 양치식물의 등장 시기 또한 고생대입니다.
 

시대	출현생물	번성생물
고생대	어류 양서류 파충류 양치식물 겉씨식물	삼엽충 필석 어류 양서류 양치식물

 

암모나이트 화석 (사진출처 네이버 동물학백과)

 
◎ 중생대 (약 2억 5천만년 전 ~ 6천만년 전)
고생대 말 초대륙 판게아 형성으로 많은 생물이 멸종했습니다. 이후 다시 대륙이 갈라지면서 지구는 전환기를 맞이하는데요. 지구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중생대는 파충류가 번성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시기	출현생물(시기순)	번성생물(시기순)
중생대	원시 포유류 시조새 속씨식물	암모나이트 공룡 겉씨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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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복원 상상도 (사진출처 네이버 동물학백과)

 
◎ 신생대 (약 6천만년전 ~ 현재)
지질 시대 중 가장 최근인 신생대는 후기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면서 온도변화에 민감한 파충류가 쇠퇴하고 털이 있어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에 강한 포유류가 지구를 지배하게 됩니다. 또한 신생대 제4기에는 인류의 조상이 출현했습니다.

시기	출현생물(시기순)	번성생물(시기순)
신생대	인류의 조상	화폐석 매머드 속씨식물

 
식물의 경우 출현 시기가 번성 시기보다 한 '대'씩 앞섭니다. 양치식물은 고생대 중기 출현하여 중후기에 번성하였고, 겉씨식물은 고생대 말기에 출현하여 중생대 번성하였습니다. 또한 속씨식물은 중생대 말기에 출현하여 신생대에 번성하였죠. 이와 함께 동물의 진화 과정은 더욱 진보된 형태 순으로 이어집니다. 어류 > 양서류 > 파충류 > 포유류 순으로요. 이를 염두하면 한층 암기하기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