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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삼겹살과 유통기한 임박 삼겹살투데이 스토리/하루 이야기 2024. 7. 25. 15:22728x90
장을 보긴 해야겠는데 딱 봐도 밖이 푹푹 찌는 날씨인게 느껴진다. 구름이 낀 사이 후다닥 집 앞에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향했다.
택시는 1년에 한 번 탈까말까, 옷도 브랜드는 상관없이 저렴한걸 찾지만 먹는것 만큼은 좋은 걸 먹어야지 생각한다. 몸이 아프면 아끼는게 무슨 소용이랴.
마트에 가니 삼겹살이 50% 할인행사 중이었다. 오호!하나 집는 순간 20% 추가할인중인 유통기한이 임박한 삼겹살이 눈에 들어왔다. 기껏해야 2000원쯤 저렴한 유통기한 임박 삼겹살. 다른 삼겹살과 유통기한을 비교해보니 족히 3일은 더 진열대에 있었을 듯 하다. 겨우 2000원 차인데... 그 가격이면 신선한걸 먹지뭐. 생각은 이런데 손은 유통기한 임박 삼겹살에 간다.
어차피 얼려놓고 한줄씩 꺼내먹을껀데. 유통기한이 지난것도 아니고, 이것도 괜찮아. 오늘도 결국 자기 합리화하면서 유통기한 임박 삼겹살을 사 들고 왔다. 뭐 틀린 말은 아니잖아...
이제 돈도 평범한 축에 들어갈 정도로 벌고 1000원, 2000원 비싼거 산들 달라질 건 없지만, 어릴때부터 밴 짠돌이력(?)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냉동실 한켠을 고기로 채우니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어 좋네.728x90'투데이 스토리 > 하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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