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니, 3번째 4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출시 - 최적화와 컨텐츠가 관건
    투데이 뉴스/OTHERS 2018. 4. 17. 18:56
    728x90

    소니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 출시

    - 세번째 4K 스마트폰, 최적화와 컨텐츠가 관건 -




    소니가 4K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을 공개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펙과 디자인은 엑스페리아XZ2와 유사하며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후면카메라가 듀얼카메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해상도에 따라 HD, FHD, QHD 등으로 나뉘는데요. 4K디스플레이의 표준 해상도는 4096*2160으로, 이는 가로로 4096개, 세로로 2160개의 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갤럭시S9이나 LG V30의 QHD(2560*1440 이상)보다 높아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UHD 해상도로, UHD는 3840*2160이상의 해상도를 갖춰 흔히 4K와 혼용해서 지칭합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




    사실 스마트폰 정도의 작은 화면에서는 풀HD 해상도 이상에서 사람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화질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면 HD해상도로도 충분하죠. 그렇다면 굳이 비싸고 전력소모도 큰 4K 디스플레이를 왜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일까요?



    4K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VR컨텐츠의 확산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흔히 VR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4K 이상의 해상도가 필요하다 말하는데요. 삼성이 갤럭시S6부터 전용 VR기기인 기어VR을 판매하고 있지만, QHD해상도에 머물러 시야에 격자무늬가 보이는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과 LG는 꽤 오랫동안 QHD 디스플레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LTE-A부터, LG전자는 G3부터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니 이제 4년이 넘어가네요. HD 해상도가 갤럭시S2 HD에 처음 탑재된 후 단 2세대만에 풀HD(갤럭시S4)로 교체되었고, 풀HD 디스플레이도 2세대만에 QHD로 교체된 것을 감안하면 꽤 긴 텀이 있었습니다.




    ▲ 4K 디스플레이




    그럼에도 아직까지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못하는 것은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니도 2015년 이미 엑스페리아Z5 프리미엄에서 4K 디스플레이를 세계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나, 상단한 발열과(당시 발열 결함이 있었던 스냅드래곤810 AP를 탑재해 출시전부터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로인해 4K 영상이 20분도 채 재생이 되지 않는 문제가 수시로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다행히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에서는 AP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과거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무려 236g에 달하는 무게가 새롭게 지적받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보다 화면이 더 큰 LG V30가 158g, 갤럭시노트8이 195g인 것을 감안하면 한손으로 들고 영화한편 보기에는 조금 무거울 것 같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XZ2 시리즈




    거기에 4K 컨텐츠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직 스마트폰 전용 VR컨텐츠가 많지 않은 데다 소니가 VR전용기기나 전용앱을 제작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엑스페리아XZ2 프리미엄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삼성이나 LG도 4K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벌써 2종류3종류의 4K 스마트폰을 출시한 소니가 과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까요?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