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를 위한 2~30만원대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추천

2~3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추천

- 실속있는 소비자를 위한 알찬 스마트폰들 -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100만원은 우습게 넘어다는 요즘. 반대로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스펙이 크게 상향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도 과거의 실버폰, 학생폰 이미지를 벗어나 꽤나 쓸만해졌죠. 오늘은 실속파 소비자들을 위한 2~30만원대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소개하겠습니다.

1. 삼성 갤럭시J5 2017 (34만원대)

지난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J5 2017은 여전히 가장 추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J5 2017에 탑재된 엑시노스 7870 AP는 보급형 AP 치고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자랑해 삼성전자가 자주 애용하는 AP인데요. 거기에 풀메탈 디자인은 물론 핑크, 스카이블루 컬러를 적용했고 갤럭시J시리즈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센서와 삼성페이를 탑재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 삼성 갤럭시J5 2017

2GB램과 디스플레이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색감은 훌륭하지만 HD해상도의 5.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개인적으로 LCD HD 디스플레이보다 자글거리는 느낌이 강했음.). 동일한 가격의 갤럭시온7 2016이 삼성페이를 탑재하지 않은 반면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3GB램을 갖췄으니, 굳이 삼성페이가 필요하지 않다면 갤럭시온7 2016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갤럭시J5 2017 후기 : http://up-to-date.tistory.com/413

갤럭시온7 2016 후기 : http://up-to-date.tistory.com/435

추천 포인트 : 밸런스가 잘 갖춰진 스마트폰. 지문인식센서는 물론 삼성페이에 예쁜 컬러.

고민해 볼 부분 : 갤럭시J5 2017의 후속 갤럭시A6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

대신 이 제품은 어때요? : 삼성 갤럭시온7 2016, 삼성 갤럭시J7 2017

2. LG X500 (31만원대)

오래가는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답은 LG X500입니다. 무려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8.4mm의 두께에 164g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동일한 5.5인치 디스플레이에 3300mAh배터리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온7 2016의 두께가 8mm, 무게는 오히려 더 무거운 167g인 것을 감안하면 LG전자의 배터리 기술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고속충전까지 지원하니 배터리 특화 스마트폰으로는 이만한게 없다 싶습니다.

▲ LG X500

다만 배터리를 제외한 스펙은 조금 아쉽습니다. 미디어텍 MT6750 AP, 5.5인치 HD LCD 디스플레이, 2GB램 등을 탑재했는데요. 지문인식센서와 LG페이도 없습니다.

X500보다 조금더 저렴한 배터리 특화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25만원대의 LG X파워도 있습니다. X500의 전작인 X파워는 41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X500과 마찬가지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요. 이외에 미디어텍 MT6735 AP와 2GB램 등을 탑재해 X500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께는 7.9mm, 무게 139g으로 4100mAh 배터리가 들어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배터리가 X500보다 400mAh가 적지만 화면크기도 5.3인치도 더 작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간은 비슷한 편으로, 5.5인치의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작고 더 저렴한 X파워도 고려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LG X파워 후기 : http://up-to-date.tistory.com/441

추천 포인트 : 최강 배터리에 고속충전까지!

고민해 볼 부분 : 소개한 제품 중 비교적 낮은 스펙.

대신 이 제품은 어때요? : LG X파워

3. 샤오미 미 A1 (29만원대)

저가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로 유명한 샤오미의 안드로이드원 스마트폰 미 A1입니다. 미 A1은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해 하는 자사 미OS 대신 안드로이드 순정 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인데요. 순정 안드로이드OS는 국내에서도 넥서스 시리즈로 선보인 바 있어, 조금 더 익숙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샤오미 미A1(mi A1)

더욱이 국내 정식발매되어 LG U+통신사는 물론이고, 정식 A/S도 가능하다는 사실! 샤오미 미 A1은 오픈마켓 채널에서 자급제로 공기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가 정식 A/S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이나 LG전자에 비해 A/S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팅크웨어가 스마트폰 전문 기업이 아닌 만큼 전문성 또한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샤오미 미 A1을 추천하는 이유는 국내에서는 비교불가한 무시무시한 가성비에 있습니다.

샤오미 미 A1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스냅드래곤625 AP, 4GB램, 64GB 저장소 등을 갖춰 동급 스펙의 국내 제조사 스마트폰이 5~6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지문인식센서와 고속충전, 듀얼심 기능까지 지원하죠. 샤오미 스마트폰의 약점인 통품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니,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샤오미 미 A1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포인트 : 순정 안드로이드OS에 준플래그십 스펙을 지닌 스마트폰을 이 가격에?

고민해 볼 부분 : 중국 스마트폰에 늘 따라다니는 백도어 우려와 적은 A/S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