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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치없는 스마트폰의 미래, 앞서나가는 중국
    투데이 뉴스/OTHERS 2018. 6.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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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없는 스마트폰의 미래

    - 대안은 팝업? 앞서나가는 중국 -




    전세계 스마트폰은 현재 노치가 대세입니다. 그 전까지도 노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간혹 있었으나, 애플이 아이폰X에 노치를 도입하면서 대중에게 많이 익숙해지게 되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를 따라가면서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LG전자가 G7에 노치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 왼쪽부터 G7, 아이폰X, 에센셜폰




    하지만 스마트폰에 노치를 없앤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는 것에 아마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분명 쉽지않죠. 전면베젤에는 전면카메라는 물론 근접센서, 안면인식센서, 홍채인식센서 등 각종 센서와 이는 둘째치더라도 휴대폰의 가장 기본이되는 수화부도 탑재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일본의 샤프나 중국의 샤오미가 골전도식 수화부를 이용해 상단베젤을 없애긴 했으나 통화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했고, 나머지 센서나 카메라를 하단베젤로 내려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으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오포와 비보가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오포와 비보는 같은 계열사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중국에서 화웨이에 이어 스마트폰 점유율 2,3위를 나란히 다투는 기업입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비보입니다. 비보는 최근 하단 일부를 제외한 모든 베젤이 없는 베젤리스 스마트폰 '넥스(NEX)'를 선보였는데요. 더욱이 여기에는 각종 최신기술이 탑재되어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Vivo Nex




    넥스는 상단베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카메라를 켜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팝업방식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센서 및 지문인식센서를 디스플레이 밑에 내장하였고, 샤오미의 골전도 방식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진동방식의 수화부를 적용하였습니다.







    비보 넥스는 새로운 신기술을 정말 한 기기에 죄다 몰아넣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스냅드래곤845 AP를 탑재한 최고급형 모델의 가격이 90만원을 넘지않아 시장을 한번 더 놀라게 했습니다.





    오포가 넥스를 발표한지 딱 1주일이 지나 비보도 새로운 베젤리스 스마트폰 "파인드X(Find X)'를 발표하였습니다. 전면카메라만 팝업방식을 사용한 비보와 달리 상단 전체가 팝업방식으로 올라오는데요. 과거 팬텍의 프레스토나 듀퐁폰을 떠오르게 하네요. 차이가 있다면 기능이 필요할 때 자동으로 팝업이 올라온다는 점. 오포는 하루에 약 150번 사용했을때 5년이상의 내구성을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 Oppo FindX




    넥스가 아직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디스플레이 내장 센서나 진동방식의 수화부를 탑재해 모험을 강행했다면, 파인드X는 센서와 수화부를 모두 슬라이드 팝업부분에 넣어 새로운 방식과 안정성의 균형을 잘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그런데 케이스는 끼우기 어렵겠군요. 전세계적으로 가격차이가 큰 편이나, 대략 90~120만원 안팎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도전보다는 스마트폰 선도주자들을 따라 안전한 루트를 찾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삼성과 LG도 노치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목된 재미있는 스마트폰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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