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피처폰과 스마트폰 사이, 예상치 못한 인기! LG폴더 사용후기
    투데이 리뷰/LG 2018. 12. 30. 23:49
    728x90

    LG폴더 사용후기

    - 피처폰인지 스마트폰인지, 하지만 예상을 깬 인기 -




    오늘은 스마트폰과 피처폰의 경계, 'LG폴더' 사용후기를 올려드립니다. 공부에 집중하려는 학생층과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 노년층에서 피처폰 수요가 꾸준히 있기 때문에, 삼성과 LG는 거의 매년 폴더폰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와인스마트나 갤럭시폴더처럼 모양만 폴더폰인 스마트폰이었는데요. LG폴더는 스마트폰보다는 피처폰에 가까운 폴더폰입니다. 그렇다고 피처폰은 아니에요. 그 애매한 경계 사이 어딘가 있는 폰... 출시당시 낮아도 너무 낮은 스펙으로 혹평받았으나 올해 40만원 이하 스마트폰 중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되며 반전의 결과를 쓰기도 했습니다.





    LG폴더입니다. 로우엔드 보급형 포지션과 다르게 패키지 디자인은 고급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가라인은 붉은색 패키지를 썼었는데, 요즘은 전부다 블랙으로 통일시켰더라구요.





    LG폴더 본체와 구성품입니다. 디자인은 많이 투박해요. LG 폴더형 스마트폰이었던 와인이나 아이스크림은 디자인에도 꽤나 신경을 쓴 듯해 보였는데, LG폴더의 디자인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아요. 구성품은 모두 하얀색. 이어폰은 역시나 옛날 스타일의 저가형입니다. 아무리보급형이라도 왜 자꾸 저런 이어폰을 넣는지...





    군더더기없는 딱 폴더폰의 기본형태에요. 액정 품질은 좋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전과 다른점은 터치가 안돼요. 그럼 피처폰 아닌가? 싶겠지만 안드로이드OS가 들어가 있고, 와이파이연결, 인터넷 검색이 됩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터치가 안돼는데 어떻게 인터넷검색을 하나? 방향키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여 자판으로 글을 쓰면 돼요. 이게 상당히 불편해서 진짜 급할때 아니면 시간때우기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구글플레이도 없어서 앱을 설치하는 것도 안돼요. 당연히 카톡도 안되겠죠? 옛날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에 OS없이 인터넷만 되는 '넷폰'이란게 있었거든요? LG폴더는 넷폰의 부활이랄까?





    스냅드래곤210 AP에 요즘은 출시되지도 않는 1GB램을 탑재했지만,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왜냐면 아무 기능도 쓸 수 없거든요. 피처폰에 이 스펙이면 버벅임도 전혀 없이 쾌적하게 쓸 수 있어요.





    배터리 용량은 1470mAh로 요즘 스마트폰이 보통 3000~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지만, 워낙 저스펙에 기능이 많지 않아 한번 완충하면 거의 4~5일은 쓸 수 있어요. 충전도 빠르구요. 유심은 나노유심을 씁니다.





    카메라 사진 샘플이에요. 저녁이고 실내에서 촬영한것이긴 하지만.... 이 노이즈 어떡하지?

    네..... 카메라는 없는걸로 합시다.



    LG폴더의 타겟층은 매우 확실해요. 이건 폴더형 스마트폰이 아니에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피처폰이에요. 이런 폰이 스마트폰과 경쟁해서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직 피처폰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예상을 깨고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니, 내년 LG폴더2 후속작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