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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페이 되는 저렴한 스마트폰 LG X4+ 개봉기
    투데이 리뷰/LG 2019. 6.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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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페이와 동일하게 스마트폰 결제는 물론이고,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그네틱 카드 대신 결제할 수 있는 LG페이. 지난해부터 보급형 스마트폰에 삼성페이 탑재를 줄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LG페이를 탑재하며 후발주자로서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LG페이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중 하나인 X4+ 개봉기를 올려드립니다.

     

     

     

    박스를 열고 생각보다 많이 고급스러워 보여서 놀랐어요.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구색은 다 갖췄네요. 제가 구입한 모델은 X4+인데, X4+는 X4의 파생형(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저장소와 카메라 화소 등에서 차이가 있어요. 전면 LG로고가 제거되어서 더 깔끔하네요.

     

     

     

    뒷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라벤더와 다크블루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다크블루도 좋지만, 이 라벤더 색상에 한눈에 꽂혀 버렸어요. 가운데 부분은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는 메탈, 상하부분은 플라스틱인데, 촉감이 매트해서 미끄러짐은 덜할 것 같지만, 생폰으로 쓰면 스크래치는 많이 날 것 같은 재질이에요.

     

     

    딱 보기에도 왠지 뒷판이 분리될 것 같이 보여서 그런지, 열어보려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분해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도 붙여있네요.

     

     

     

    충전기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여전히 1.2A 충전기네요. 그나마 이어폰이 드디어 커널형으로 바꼈어요. 계속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나 쓸 법한 저가 오픈형 이어폰을 넣어줬는데, 줄에 페브릭 처리가 되어있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바뀌었네요. 이어폰 예뻐요.

     

     

     

    X4+는 나노유심을 지원해요. 유심핀으로 열면 나노유심과 microSD카드 슬롯이 같이 있어요. 트레이가 얇아서 부러짐 주의! 유심핀 구멍이 작은 편이에요. 클립이나 다른 유심핀을 쓰면 구멍이 커질 수 있으니, 꼭 동봉되어 있는 유심핀을 쓰세요.

     

     

     

    화면을 켜보고 한번 더 놀랐어요. 그동안 써봤던 LG보급형 스마트폰은 특유의 물빠진듯한 색상이었는데, X4+는 물빠짐 없이 진하고 쨍해요. 요즘 나오는 세로로 긴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HD해상도임에도 액정 품질은 상당히 좋네요.

     

     

     

    LG페이가 되니 당연히 지문인식센서는 지원하고, 조도센서도 있어서 자동밝기 조절도 돼요. 보급형은 자잘한 센서를 빼놓는 경우가 많은데, 조도센서까지 들어있네요.

     

     

    X4+ 첫인상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성능도 스냅드래곤425 AP를 탑재해서, 넉넉하진 않지만 쓰기에 큰 불편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지문인식센서와 LG페이. 거기다 LG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불만이었던 이어폰과 센서 등도 개선해서, 이 가격대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충분히 갖춘 것 같아요. 예쁜 디자인은 덤.

     

     

    LG전자가 X4+ 정도의 보급형 스마트폰만 꾸준히 내준다면 플래그십은 아니더라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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