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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아이폰6+ 국내출시 15개월 지나, 공시지원금 오를까투데이 뉴스/애플 2016. 2. 1. 03:14728x90
아이폰6,6+ 출시 15개월 지나
- 공시지원금 오를까 -
2014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었던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가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공시지원금 인상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는 출시되자마자 시장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리며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위협했는데요. 매년 아이폰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국내에서 인기있던 제품인지라 공시지원금을 인상할 경우 아이폰6S와 합세해 국내 점유율을 다시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충분한 제품입니다.
아이폰6와 6+는 애플 아이폰 중 최초로 각각 4.7인치, 5.5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쓰고 싶었지만 작은 화면때문에 망설였던 수요층을 대부분 흡수한 결과였는데요. 출시 초반 보조급이 집중되면서 10만원대 할부원금으로 풀리기도 했죠.
그러나 아이폰6와 아이폰6+는 아이폰 중 마지막 1GB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매년 아이폰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램이 아이폰6S에서부터 드디어 2GB로 상향되어 앞으로 제작되는 IOS용 어플 사양이 높아질 것은 분명하고,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인 4년에 육박하는 펌웨어 업데이트 사후지원도 아이폰 다른 시리즈에 비해 짧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최소 2번은 더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보통 2년정도이므로, 램이 부족한 고사양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라이트유저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신 아이폰6S와 동일한 디자인에 동일한 UI에 지문인식센서도 갖췄기 때문입니다. 공시지원금이 크게 올라 수십만원 차이가 난다면 아이폰6는 고가의 아이폰6S의 훌륭한 대안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공시지원금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일단, 삼성이나 LG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폰의 경우 통신사가 보조금을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아이폰6S가 출시되었을때 다른 신제품보다 아이폰6S의 공시지원금이 유난히 적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아이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제조사 장려금이 없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이 적다는 이야기죠.
아이폰6가 출시 15개월이 지났지만, 아이폰6의 공시지원금을 올리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통신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미 통신사 부담으로 아이폰6의 출고가를 소폭 낮춘 상황에서, 아이폰6가 재고를 당장 처리해야할 만큼 구형도 아닌데, 통신사가 이익을 줄여가며 보조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또한 현재 아이폰6에는 16GB모델 기준 최고 요금제인 밴드데이터100(SK텔레콤) 요금제를 사용해도 공시지원금이 겨우 94000원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15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33만원까지 공시지원금 책정이 가능한데도 이에 한참 못미치는 공시지원금이 책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공시지원금 상한이 없어진 것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36요금제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제품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었죠. 통신사의 현명한 결정으로 아이폰6에서는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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