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애플 에어팟, 한국 애플스토어 깜짝 등장

논란의 중심 애플 에어팟

- 한국 애플스토어 깜짝 등장 -

애플 에어팟이 한국 애플스토어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당초 연내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갑작스럽게 국내 정식판매를 시작한 것인데요. 지금 구입하면 배송까지는 약 2주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대부분 22일 전후로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지역에 따라 크리스마스가 지날 수도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7과 함께 공개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고가논란에다 아이폰7의 이어폰홀 제거와 맞물려 논란에 중심에 선 제품이기도 합니다. 에어팟의 국내판매가격은 219,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에어팟은 기존의 단순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넘어서 편의성을 한층 끌어 올렸는데요. 케이스에서 꺼내는 즉시 자동으로 아이폰과 연동되고, 귀에 꽂는 행동을 감지해 음악재생, 통화연결등을 자동으로 실행시켜 줍니다. 에어팟을 탭하는것만으로 시리에 연결하여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중이나 보행시 아이폰을 꺼낼 필요없이 시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속사용시간은 약 5시간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용케이스에 배터리를 내장하여 보관시 자동충전, 최대 하루(24시간)동안 사용가능하며, 15분 충전에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을 지원합니다.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처럼 자동연결은 되지 않으며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에어팟의 대부분의 수요는 아이폰 사용자에게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의 개인차가 강한 요소이기 때문에 둘째치더라도 가격은 여전히 에어팟의 가장 큰 단점이자 논란거리입니다. 기능이 다채롭고 편하긴 하나 20만원대 가격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근래들어 애플이 악세사리 제품에 대해 과도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효용성을 고려한 구매자의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