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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클래스, LG전자 첫 풀메탈스마트폰 경쟁력 있나
    투데이 뉴스/LG 2015. 10.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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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풀메탈스마트폰 LG클래스

    -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력은?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LG전자가 지난 9월 자사의 첫 풀메탈스마트폰인 LG클래스를 출시하였습니다. 10월 1일 신제품발표회를 앞두고 갑자기 LG페이스북에 등장하더니 출시 전 목업사진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룬 스마트폰인데요. 



    줄곧 메탈스마트폰을 생산해온 HTC와 애플에 이어 팬택이 2013년 엔드리스메탈링을 채택한 베가아이언을 출시하였고, 삼성도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알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탈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왔습니다. 



    이에 반해 LG전자의 첫 메탈 스마트폰인 LG클래스는 이보다도 1년이나 늦게 출시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메탈소재를 채택했다는 것 만으로는 어떠한 이목도 끌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제품이 클래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메탈은 기본이고 타사의 메탈스마트폰보다 돋보이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LG클래스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스냅드래곤410 쿼드코어 CPU, 2GB램, 16GB 저장소, 2050mAh 배터리와 5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 전형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타사에 비해 유독 보급형에 지나치게 낮은 스펙을 탑재해왔는데요. 드디어 1GB램과 8GB저장소, 스냅드래곤400 CPU를 벗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LG전자가 후면키를 버릴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LG클래스는 여전히 후면키를 채택하였습니다. 카메라와 후면키가 함께 돌출되어 있고, 상하로 3등분된 후면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LG클래스가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나은점을 한가지 꼽으라면 8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것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LG밴드플레이부터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고성능의 카메라를 계속해서 탑재하는 것 같습니다. 플래그십, 보급형을 막론하고 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오직'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LG전자인데요. 그만큼 LG전자가 카메라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다르게 생각하면 믿을 곳이 카메라 밖에 없다는 뜻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좌 갤럭시A5, 우 LG클래스




    LG전자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삼성제품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데요. LG클래스가 LG전자의 첫 풀메탈스마트폰인만큼 삼성전자의 첫 풀메탈스마트폰인 갤럭시A5나 메탈베젤을 처음 채택한 갤럭시알파가 그 대상으로 꼽히곤 합니다. 갤럭시알파는 준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포지션이 비슷한 갤럭시A5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갤럭시A5와 LG클래스는 각 사의 첫 풀메탈스마트폰이라는 점과 함께 둘 다 HD해상도의 5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410 쿼드코어 CPU, 2GB램, 16GB저장소,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 거의 대부분의 스펙이 일치합니다. 



    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스펙을 알아보면, 전면카메라에서 LG클래스가 800만화소, 갤럭시A5가 500만화소로 LG클래스가 우위에 있으며, 배터리용량은 LG클래스가 2050mAh, 갤럭시A5가 2300mAh로 갤럭시A5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두께는 갤럭시A5가 0.7mm 더 얇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차가 큰 요소인만큼 논외로 하겠습니다. 




    ▲ 갤럭시A5




    카메라를 중요시 한다면 LG클래스, 배터리 일체형인 만큼 배터리용량이 중요하다면 갤럭시A5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비슷한 스펙의 두 제품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하자면, 아무래도 가격이 가장 중요하겠죠? LG클래스의 출고가는 399,300원으로 SK텔레콤 기준 밴드데이터51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197,000원입니다. 





    반면 갤럭시A5는 출고가 484,000원에 동일한 밴드데이터51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248,000원입니다. 갤럭시A5가 출고가는 약 9만원 더 높고, 공시지원금도 5만원 정도 더 높아 할부원금은 갤럭시A5가 LG클래스보다 약 4만원 더 비쌉니다. LG클래스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중고가와 브랜드 네임벨류를 볼 때 확실히 경쟁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가격차이인데요. 



    10월 1일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발표에 앞서 LG클래스로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 LG전자. 그러나 보급형 스마트폰의 밀리언셀러인 갤럭시그랜그맥스와 보급형 풀메탈스마트폰의 강자 갤럭시A8, 거기에 풀메탈+고성능스펙으로 무장한 TG컴퍼니 루나까지 너무 막강한 경쟁자에 LG전자 자체에서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에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LG클래스가 설자리는 그리 넓지는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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