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알파 & 갤럭시A5 화이트 디자인 비교

갤럭시알파 & 갤럭시A5

- 화이트 디자인 비교 -

오늘은 삼성의 첫 메탈프레임 스마트폰 갤럭시알파와 삼성의 첫 풀메탈스마트폰 갤럭시A5 1세대의 디자인 비교 포스팅을 올려드립니다. 갤럭시알파는 4.7인치 HD 디스플레이의 중보급형 스마트폰이며, 갤럭시A5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의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알파가 중보급형 포지션이긴 하나, 작은 사이즈에 고성능의 AP와 카메라를 탑재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갤럭시A5도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는 꽤나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특히나 두 제품 모두 절제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둘의 디자인은 매우 유사합니다. 삼성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각진 디자인인데요.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테두리가 반짝반짝 빛이나 한층 더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갤럭시알파는 십자모양의 패턴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갤럭시S5의 도트디자인과 달리 생각이상으로 괜찮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컬러에서는 크게 눈에 띄진 않습니다.

전면만 놓고 보면 크기만 다른 쌍둥이 폰이지만, 뒷면은 조금 다릅니다. 갤럭시알파는 후면에 역시 십자패턴이 있는 플라스틱소재를 사용했고, 갤럭시A5는 뒷면에도 메탈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무광느낌의 흰색으로 고급스럽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단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옆면은 갤럭시알파와 갤럭시A5 둘 다 메탈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은색의 메탈 질감을 그대로 사용한 갤럭시알파와 달리, 갤럭시A5는 다이아몬드컷팅이 되어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무광흰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때문에 깔끔하긴 하지만 메탈느낌이 갤럭시알파보단 좀 덜해 개인적으로 은색으로 놔둔 갤럭시알파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A5에는 microSD카드 슬롯이 보이네요. 반면 갤럭시알파는 microSD카드 확장 슬롯이 없습니다. 대신 기본용량은 32GB로 중보급형 스마트폰 치고는 많은 편입니다. 

홈버튼 디자인도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갤럭시알파는 슬라이드 방식의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어 있죠.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하더라도 인식률이 썩 좋지는 않은 데다가 삼성페이가 출시되기 이전 모델이라 활용도 자체도 많지 않습니다.

카툭튀는 둘 다 심한 편입니다. 둘 다 중보급형 치고 플래그십 못지 않은 고성능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요. 두께는 웬만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얇은데 반해 카메라 성능은 좋아 그만큼 카툭튀가 심합니다. 갤럭시알파는 플라스틱 뒷판이 완만하게 올라와 있는 디자인으로, 해외에서만 발매된 대용량 배터리를 끼울 경우 두께가 조금 두꺼워 지면서 카툭튀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반면, 갤럭시A6는 갤럭시S6와 비슷한 메탈스타일의 카툭튀입니다. 갤럭시알파는 심박센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갤럭시알파처럼 완만하게 경사져 올라온 카메라가 더 거슬렸습니다.

성능 자체는 갤럭시알파가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카메라 사진 품질 또한 갤럭시알파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A5 정도도 라이트한 유저에게는 충분한 성능을 지녔는데요. 가격은 둘 다 비슷해 작고 컴팩트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면 갤럭시알파를, 적당한 화면 크기에 상대적으로 오래가는 배터리 그리고 microSD카드 확장이 필요하다면 갤럭시A5 1세대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