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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7 티타늄실버 사용리뷰 - 혁신은 없지만 기본기는 탄탄
    투데이 리뷰/삼성 2016. 7. 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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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7 티타늄실버 디자인과 리뷰

    - 혁신은 없지만 기본기는 탄탄한 갤럭시S7 -




    오늘은 삼성의 2016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들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티타늄실버에요. 작년에 갤럭시S6 블루토파즈를 사용하면서 갤럭시노트5의 티타늄실버 컬러가 그렇게 예뻐보였는데, 드디어 티타늄실버 컬러를 손에 얻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7는 갤럭시S6에서 선보였던 갤럭시S6엣지 플러스 모델이 사라지고 플랫 디스플레이의 갤럭시S7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7엣지 두모델로만 나뉘어 있는데요. 사실 갤럭시S7엣지 크기가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같은 5.5인치라 갤럭시S6엣지 라인이 사라지고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서 갤럭시S7엣지로 라인이 이어진 것이라 보는게 더 맞겠습니다.





    사진도 정말 예쁜데, 갤럭시S7은 실물이 깡패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갤럭시S6와 동일한 패밀리룩을 입고 있는데요. 고광택의 편광필름이 아직은 질리지 않네요. 갤럭시S6는 블루토파즈, 갤럭시노트5는 골드플래티넘, 갤럭시S7에서는 실버티타늄으로 색을 계속 바꿔 사용하니 디자인은 비슷해도 매번 새로운 느낌입니다. 전면 상단에 삼성로고가 제외돼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갤럭시S7의 크기는 5.1인치로 갤럭시S6와 동일합니다. 플랫디자인이기 때문에 갤럭시S6와 거의 구분이 어렵울 정도긴 하지만 홈버튼 모양이 조금 더 사각형에 가깝습니다. 타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뀌면서 면적이 넓어져서 그런지 인식률도 좋아졌고 지문인식 속도도 갤럭시S6에 비해서는 확실히 빨라졌지만, 아직은 조금 답답한 느낌이 여전히 있긴 합니다. 요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0.5초, 0.3초 지문인식을 강조하는데, 홈버튼의 한계인지 잠금이 풀리는데 딜레이가 조금 느껴집니다.





    워낙 광택이 심한터라 사진 찍느라 닦는다고 닦았는데도 지문자국이 많이 남았네요. 갤럭시S7의 후면은 갤럭시노트5처럼 사이드엣지형태가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그립감이 갤럭시S6 대비 훨씬 좋아졌어요. 뒷면이 휘어져 있다보니 빛을 받는 각도가 플랫할때보다 훨씬 다양해져서 더욱 오묘한 빛깔을 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두드러지는 점은 카툭튀가 거의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아직 조금 튀어나와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갤럭시A8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심박센서를 내장하고 있지만 역시나 사용하진 않습니다.



    갤럭시S7 카메라센서는 1200만화소로, 갤럭시S6의 1600만화소보다 오히려 화소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사진품질은 더 뛰어난데요. 폰카처럼 렌즈크기에 제한이 많은 경우에는 화소수가 적어지면 한 점당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져서 오히려 과도하게 높은 화소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일부는 800만화소 이상이면 폰카 화소로는 큰 의미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갤럭시S7은 생산초기에 사진이 일렁이는 왜곡 문제가 있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제는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광각카메라라 어쩔수 없이 가장자리 왜곡은 여전히 있습니다. 갤럭시S6의 F1.9 조리개보다도 밝고, G4의 F1.8 보다도 더 밝은 F1.7의 조리개로 야간 촬영해 확실히 강합니다. F0.1 차이가 그리 큰 건 아니라 조리개 값이 작아져서 그런 것보다는 이미지센서의 성능이 좋아져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화질이 좋아졌어도 야간에는 인물사진을 거의 찍진 않지만, 약한 형광등 빛에 의존하는 실내사진에서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위에 나열한 것 외에도 갤럭시S5에 있다가 갤럭시S6에 사라졌던 방수/방진 및 microSD카드 슬롯이 추가된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불안해서 물에 일부러 빠뜨려 보지는 않았지만 수증기 찬 욕실에서나 빗방울이 떨어져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7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아주 특별하지는 않다 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6에서 아쉬웠던 점은 보강하고, 장점은 더 살린 한 층 다듬어진 폰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진 않아서, 모험보다는 안전한 길을 택한 것 같지만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층이 두루 만족할만한 갤럭시S7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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