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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0보다 갤럭시S7...왜? 호재에도 LG V20 판매량 순위 10위 그쳐
    투데이 뉴스/LG 2016. 10. 1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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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0보다 갤럭시S7...왜?

    - 판매량 순위, LG V20 10위 그쳐 -




    갤럭시노트7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던 기업은 바로 LG전자였습니다. 아이폰7 출시 전까지 V20와 신제품 경쟁을 벌일 기종도 딱히 없을 뿐더러, 동시에 G5의 출고가를 10만원 이상 낮춰 양뱡항에서 삼성전자를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다 할지라도 아직 LG보다는 마은 것일까요? 갤럭시노트7을 대신한 소비자들의 선택은 V20가 아닌 갤럭시S7 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을 결정한 지난주 갤럭시S7이 갤럭시노트7을 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LG전자의 V20은 10위(U+용)에 오르는데 그쳤는데요. 일판매량은 6~7천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분명 LG전자에게 유리한 시기임에도 순위를 5위권 이내로 끌어올리지 못한 것은 의아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스마트폰 구매예정자들이 갤럭시노트7의 대용으로 V20이 아닌 갤럭시S7을 선택했다는 말이 되는데요. LG전자는 출시된지 6개월이 넘게 지난 삼성 제품에도 최신 자사 스마트폰이 밀리며 체면을 구겨야 했습니다.





    LG V20은 출시 이후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아직까지 설계상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아 오랜만에 나온 LG전자의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과 같은 대화면스마트폰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갤럭시노트7 구매예정자를 흡수해오지 못하고 삼성에 도로 빼앗긴 것은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가 신뢰에 타격받은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에도 뒤질 정도로 심각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한때 LG전자는 피처폰 시절 삼성과 국내 점유율을 10%대까지 좁히며 삼성을 위협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는 LG전자가 자초한 일이긴 합니다. 얼마전 까지도 크랙, 무한부팅, 터치불량 등의 문제가 한세대가 아닌 몇 세대에 걸쳐 계속해서 나타나면서 문제가 되었고, 소극적인 마케팅에 대한 지적은 V20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수년에 걸쳐 쌓이고 쌓여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한 기종이 뛰어나게 만들어졌다 해도 지금까지의 LG스마트폰 이미지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삼성제품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V20라는 새로운 시도보다 익숙한 갤럭시S7을 선택했습니다. 그만큼 한번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오기란 쉽지 않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가 LG전자 입장에서 큰 호재임이 분명했음에도 V20가 그리 의미있는 판매량 순위를 보여주지 못한 만큼 앞으로도 LG전자가 예전 피처폰 시절의 명성을 되찾기까기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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