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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발 빨랐다. LG G5 안드로이드 누가 업그레이드 시작투데이 뉴스/LG 2016. 11. 8. 15:54728x90
LG G5 누가 업데이트 시작
- 이번에도 LG가 한발 빨랐다 -
역시 LG였습니다. LG전자가 11월 8일 G5에 안드로이드 누가버전을 정식으로 배포하였습니다. G5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한 후 LG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제야 갤럭시S7엣지의 안드로이드 누가 시험판을 배포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G전자가 구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레퍼런스 스마트폰 못지않은 빠른 업데이트로 호평받았습니다. 아마도 첫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맡았던 넥서스4부터였던 것 같네요. 이후부터 LG전자는 삼성을 압도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번 안드로이드 누가버전도 LG V20에 최초로 선탑재 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LG는 업데이트 일정뿐만 아니라 파생형부터 보급형까지 대상기종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업데이트가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면 초기에 몇 가지 호환문제나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이를 수정한 개선버전이 계속해서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업그레이드 일정이 빠르다보면 테스트할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비교적 불안정할 수 밖에 없죠.
LG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8월 경부터 약 2달간 신청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여 완성도를 한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래 매년 빠른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호평받았던 LG전자. 그러나 한편으로는 G프로2, 뷰3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일부나 태블릿 등에서 메이저 업데이트를 한번, 심지어 단 한차례도 지원하지 않아 의미를 퇴색시킨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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