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성 갤럭시온7 내수차별 논란, 가격 올렸지만 삼성페이 빼고 스펙 내려
    투데이 뉴스/삼성 2016. 12. 5. 18:27
    728x90

    삼성 갤럭시온7 내수차별 논란

    - 가격 올렸지만 삼성페이 빠지고 스펙 내려 -




    갤럭시노트7 사태이후 처음으로 삼성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온7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온7은 중국에서 앞서 출시된 갤럭시온7 2016의 국내판 모델이며, 갤럭시온7의 전작 갤럭시온7 2015는 국내에서 SK텔레콤을 통해 삼성 갤럭시와이드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삼성은 종종 단일 통신사를 통해 주요 라인 외의 단독모델을 내놓고는 있지만, 국내 통신3사 공통으로는 갤럭시S, 노트, A, J 에 속하는 4개의 라인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이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갤럭시온 라인을 이름 그대로 국내에 가져온 것은 갤럭시노트7 출시이후 이렇다할 신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보입니다.







    하지만 갤럭시온7은 출시되자마자 내수차별 논란에 빠졌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온7 2016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625 AP, 3GB램, 32GB 저장소 등 준수한 스펙에도 20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초저가 중국 제조사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거기에 삼성의 프리미엄 기능인 삼성페이까지 탑재되었는데요.





    때문에 갤럭시온7의 국내출시소식이 알려졌을 때 국내소비자들은 저가 스마트폰에서도 드디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AP 변경은 둘째치고라도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온7은 기대되었던 삼성페이가 제외되었음은 물론이고 저장소가 16GB로 감소되는 등 스펙이 하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고가는 39만원대로 중국보다 10만원 가량 높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제외되었지만 지문인식센서는 그대로 탑재되었습니다.







    통신사들이 갤럭시온7에 중저가요금제에도 10만원이 넘는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함으로써 '보급형 가성비의 끝판왕' 이미지를 만들고 있지만 요점은 국내기업이 중국과 차별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만약 갤럭시온7 2016이 중국에는 출시되지 않고 국내에서만 현재 가격과 스펙 그대로 출시되었다면 아마 좋은 호평을 받았을 것입니다.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구입했다 하더라도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이 붙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보다 비싸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이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를 넣음으로써 그동안 프리미엄 기능으로 갤럭시S, 노트, A 라인에만 탑재되었던 삼성페이가 내년부터는 갤럭시J 시리즈에도 탑재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해져버렸습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의 내수 역차별 문제는 이전에도 여러번 문제가 되곤 했습니다. 소비자의 배신감이 쌓이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결국 등을 돌리기 마련입니다. 국내기업은 최근 화웨이, 레노버 등 해외기업들이 국내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