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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줌3 출시 무산되나, 삼성 카메라 사업 철수단계 밟아투데이 뉴스/삼성 2015. 10. 22. 21:09728x90
갤럭시줌3 출시 무산되나
- 삼성 카메라 사업 사실상 철수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삼성전자가 카메라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삼성의 카메라기술과 스마트폰을 접목시킨 갤럭시줌라인의 신제품 출시도 어두워 졌는데요. 그간 국내외에서 카메라 사업에 공들여왔던 상성인 만큼 갑작스러운 카메라 사업 철수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 NX mini
그간 삼성은 소니, 캐논, 니콘에 밀려 미미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DSLR 시장을 놓지 않았는데요. 카메라사업이 삼성에게사실상 큰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은 미러리스가 보편화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 미러리스 점유율에서 시장 1위인 소니를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그간 혹평받았던 렌즈시장에서도 차츰 좋은 평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급작그러운 카메라사업축소결정은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 갤럭시카메라
삼성의 갤럭시줌 라인은 삼성카메라 기술과 글로벌점유율 1위인 스마트폰을 융합한 삼성의 톡창적인 컨셉 스마트폰인데요.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스마트폰은 노키아, HTC, 아수스 등 많은 기업이 도전하긴 했지만, 카메라와 스마트폰 사업을 동시에 하고있는 기업 중 어느정도 영향력 있는 기업은 삼성과 소니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니의 경우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이 미미한 만큼, 갤럭시줌 같은 파생형 컨셉 스마트폰은 제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디지털카메라에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갤럭시카메라를 시작으로 갤럭시S4줌에 통화기능을 탑재하면서 본격적인 카메라특화 스마트폰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4줌은 1600만화소 카메라, 10배 광학줌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성능, 해상도, 두께, 배터리 등에서는 혹평을 받았죠. 다시말해, 카메라 빼면 쓸만한 스마트폰은 아니었습니다.
▲ 갤럭시S4줌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
광학 10배 줌으로 확대촬영시에도 화소손실이 전혀 없다.
갤럭시S4줌에서 시장반응을 살핀 삼성전자는 갤럭시줌2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해외에서는 갤럭시K줌으로 출시된 갤럭시줌2는 국내에서는 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카메라는 2070만화소로 강화되었고, 갤럭시S4줌에서 혹평받았던 성능도 한층 강화되었는데요. 엑시노스5 헥사코어 CPU, 2GB램, 4.7인치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여 성능면에서도 크게 발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갤럭시S5에서 차용한 디자인도 유독 갤럭시줌2에서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갤럭시줌2
갤럭시카메라, 갤럭시S4줌, 갤럭시줌2 로 세대를 거쳐가면서 갤럭시줌 라인의 개선은 눈에 띄었는데요. 때문에 갤럭시줌3는 완전체로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카메라사업을 철수하면서 갤럭시줌3의 출시에 먹구름이 드리워 졌습니다. 삼성은 갤럭시줌 라인 자체의 판매량은 미미했지만, 갤럭시줌라인으로 세계 1위인 스마트폰에 자사 카메라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다소 뒤쳐졌던 카메라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는데요. 카메라 사업이 축소된 만큼 판매량도 적은 갤럭시줌라인의 신제품 갤럭시줌3를 개발할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죠.
개인적으로 갤럭시S4줌과 갤럭시줌2를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한 유저인 만큼,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축소하긴 했어도 갤럭시줌3만큼은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카메라 성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두께만 조금 얇아져도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을텐데요... 스마트폰과 미러리스 사이에서 틈새를 공략했던 갤럭시줌 라인.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위해 갤럭시줌3, 갤럭시줌4 까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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