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도 탱고폰 출시한다, 레노버 팹2프로와 차별점은?

ASUS도 탱고폰 출시한다

- 레노버 팹2프로와 차별점은? -

중국 레노버에 이어 대만 ASUS(에이수스)가 구글의 증강현실 탱고를 지원하는 '젠폰AR'을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단순히 위치만을 이용한 AR을 제공한다면,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는 심도센서를 이용하여 주변의 사물과 지형을 인식, 더욱 실감나고 정확한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레노버는 지난 12월 국내에서도 세계 첫 탱고폰 '팹2프로'를 정식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ASUS가 공개한 2017년 1호 탱고폰 '젠폰AR'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에이수스 젠폰AR

	레노버 팹2프로	ASUS 젠폰AR
AP	스냅드래곤 652	스냅드래곤 821
디스플레이	6.4인치 QHD	5.7인치 QHD
램/저장소	4GB / 64GB	최대8GB / 최대256GB
카메라	1600만 * 800만 듀얼	2300만 * 800만 듀얼
배터리	4050mAh	3300mAh

 

ASUS의 젠폰AR이 팹2프로보다 다소 늦게 출시됨에 따라 전체적인 스펙은 비교적 높습니다. 다만, 3300mAh의 적은 배터리는 조금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팹2프로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젠폰AR(좌) vs 팹2프로(우)

특히 무려 8GB 램과 256GB의 내장저장소가 놀라운데요. 증강현실의 빠른 반응속도로 뛰어난 현실감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탱고 프로젝트는 단순히 카메라를 통한 배경에 물체를 합성하는 것을 넘어서 길이를 재거나(사물과의 거리를 인식하므로 건물이나 나무의 높이 등도 정확하게 잴 수 있습니다.) 합성한 캐릭터가 주변 사물을 피해다니는 등 무한한 활용도와 발전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R과 VR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상상력이 눈앞에 실현되는 날이 가까워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