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아임백 출고가 인하와 비와이폰 공시지원금 상향

아임백 VS 비와이

- 출고가 인하, 공시지원금 상향 -

KT가 비와이폰의 공시지원금을 높이고, 아임백의 출고가를 큰폭으로 인하하였습니다. 중저가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화웨이에서 생산하고 KT에서 단독출시한 비와이폰은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17 AP, 3GB램 등 준수한 성능에 3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출고가에도 제조사의 낮은 인지도와 익숙하지 않은 UI 등으로 3~4만대 가량 판매되는데 그쳤습니다. 화웨이는 일찍이 LG전자를 앞지르고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도약했음에도 유독 국내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포스팅 : up-to-date.tistory.com/194)

새롭게 부활한 팬택이 출시한 아임백(IM-100)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약 13~4만대 가량 판매되면서 목표량을 크게 밑돌아 후속작 출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팬택은 스카이 브랜드를 부활시키고 A/S센터를 다시 확장하는등 고군분투했지만 판매량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

스카이 아임백 역시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430 AP, 2GB램 등의 스펙을 갖췄으며, 40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출고가로 출시되었으나, 함께 제공된 무선충전기 '스톤'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 up-to-date.tistory.com/278)

KT는 아임백의 출고가를 10만원 이상 인하하는 한편, 이미 한차례 출고가 인하가 이뤄졌던 비와이폰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상향시켰습니다. 이로써 데이터선택요금제 중 최저가 요금제인 데이터선택32.8요금제를 기준으로 추가지원금 15%를 적용했을 시 비와이폰은 할부원금 0원, 아임백 또한 할부원금 2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특히 아임백은 25만원대의 출고가로 외산폰과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다만,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1년 후 해지시 위약금이 각각 19만원, 14만원 정도인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