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브 이어 블랙베리 스마트폰 '키원' 한국 정식출시된다투데이 뉴스/OTHERS 2017. 3. 14. 18:25728x90
블랙베리 '키원' 한국 정식출시 확정
- 프리브 실패에도 한국시장 재도전 -
블랙베리의 신작 스마트폰 '키원(Key one)'이 국내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블랙베리 키원은 SK텔레콤을 통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블랙베리 키원은 블랙베리가 설계하고 중국 TCL에서 생산을 맡았는데요. 키원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TCL이 설계와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 홍보까지 맡게 됩니다. 블랙베리 키원이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텔레콤과 TCL 사이의 연합관계가 끈끈했던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SK텔레콤은 '알카텔 아이돌 착'과 '솔 시리즈' 등 TCL 스마트폰 다수를 국내에 단독출시한 바 있습니다.
▲ 블랙베리 키원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 층을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키원은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인 쿼티 키보드를 지니고도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블랙베리가 설계한 마지막 스마트폰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어느때보다 그 관심이 뜨겁습니다.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만큼 공시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블랙베리 키원은 4.5인치 1620*1080 해상도의 풀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625 AP, 3GB램, 3505mAh 배터리 등을 탑재한 중급형 스마트폰이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수치상으로는 4.5인치 이지만 3:2화면비를 채택했기 때문에, 16:9 화면비의 5인치 일반 스마트폰과 면적 자체는 비슷합니다.
블랙베리는 지난해에도 국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프리브'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슬라이드 방식의 키보드와 엣지디스플레이 등 고사양 스펙을 탑재했으나 국내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A/S센터의 부족, 50만원대의 출고가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치고는 저렴했지만, 해외보다 1년 정도 늦은 출시일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터라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 블랙베리 프리브
이번 키원은 해외에서는 대부분 4월중에 출시되는 만큼 국내출시까지 약 반년정도의 간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 1년정도 늦었던 프리브보다는 사정이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키원의 정식출시를 애타게 바래온 마니아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긴 해도, 그 정도만으로는 이번에도 국내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단독출시 스마트폰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K텔레콤에 TCL이 계속해서 국내진출을 시고하고 있고, 앞으로 블랙베리 로고를 단 스마트폰을 직접 판매하는 만큼 이번 키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된다면 제2의 루나폰이 탄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 봅니다.
728x90'투데이 뉴스 >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켓몬고, SK텔레콤 제휴로 데이터 무료된다. 침체기 극복하나 (0) 2017.03.20 지난해 중국에 1위자리 내어준 한국 스마트폰, 올해 1위 탈환 전략은? (0) 2017.03.15 포켓몬GO, 수퍼마리오런으로 모바일게임 가능성 발견한 닌텐도 (0) 2017.02.18 미믹스, G6, 갤럭시S8까지... 스마트폰 화면 더 길어진다. (0) 2017.02.13 2017 상반기 중보급형 스마트폰 대전, 승자는 누가될까? (4)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