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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진 아이패드 신제품 깜짝출시, 아이패드에어2와 차이점은?투데이 뉴스/애플 2017. 3. 25. 19:22728x90
아이패드 신제품 깜짝등장
- 아이패드에어2와 차이점은? -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깜짝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그간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별다른 공개행사도 없이 조금은 뜬금없이 출시된 새 아이패드는 이름도 그냥 '아이패드'입니다. 크기와 지문인식센서까지 외형은 아이패드에어2와 똑같아 보이는데요. 보급형인듯 아닌듯한 이 새로운 아이패드가 아이패드에어2와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스마트기기의 두뇌와 같은 AP는 아이패드에 A9, 아이패드에어2에 A8X가 들어가 있습니다. 네이밍 상으로는 A9이 A8X와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실성능은 동일하거나 아주 근소하게 A9이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램은 아이패드에어2와 동일한2 2GB램이 탑재되었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에어1와 같이 반사코팅이 없어 액정품질은 아이패드에어2가 더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두께도 아이패드에어2보다 1.4mm 두꺼우며, 로즈골드 색상이 제외되었습니다. 배터리 또한 아이패드에어2 이전 세대인 아이패드에어1과 동일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패드에어2에서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15%정도 작아졌기 때문에, 이부분은 새로운 아이패드에 배터리 용량이 오히려 더 늘어난 것입니다. 최저 저장용량은 32GB이며, 32GB와 128GB의 단 2종만 출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으로 보면 아이패드에어1과 아이패드에어2의 중간정도되는 위치인 것 같은데요. 애플은 스마트폰에서도 아이폰SE를 출시하며 비슷한 전략을 구사한 적이 있죠.
새로운 아이패드는 터치ID를 지원하지만 애플펜슬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가격. 역대 아이패드 중 최저가인 43만원대 부터 (LTE버전은 60만원부터) 출시되는 '아이패드'는 그동안 아이패드의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 아이패드 출시로 애플은 플래그십의 '아이패드프로'와 중보급형의 '아이패드'의 투트랙 전략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7.9인치의 아이패드미니 시리즈도 조만간 단종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에어1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에 대한 가격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넘어갈만 하지만, 아이패드에어2 사용자라면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애플은 대화면 아이패드프로, 애플펜슬 등으로 아이패드의 생산성을 강조하고 PC와 비교하며 패드만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 최근 전반적인 태블릿 시장의 위축으로 아이패드 시리즈의 판매량 또한 급감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 아이패드를 출시해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중보급형 시장까지 넘보며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는 애플.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이 태블릿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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