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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보이스는 잊어라, 갤럭시S8에 인공지능비서 '빅스비' 탑재된다투데이 뉴스/삼성 2017. 3. 26. 20:50728x90
삼성 인공지능비서 '빅스비'
- 갤럭시S8 최초탑재, 사용자 편의성 향상 기대 -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새로운 인공지능비서 '빅스비'를 탑재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에 처음으로 음성인식 'S보이스'를 야심차게 탑재했는데요. 애플의 시리나 LG의 Q보이스와 비교해 뛰어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삼성도 S보이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이 애플의 시리를 개발한 'Viv Labs'를 전격 인수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삼성이 S보이스와 Viv LAbs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가상비서 '빅스비'출시를 예고하면서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 쟁쟁한 인공지능비서 서비스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신제품 갤럭시S8에 인공지능비서 '빅스비'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삼성은 빅스비에 대한 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갤럭시S8에는 빅스비 전용 버튼이 탑재되고, 특별히 버튼을 따로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들지 않아도 음성명령을 통해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인공지능비서 음성인식이 단순히 어플실행기능만을 지원했다면, 빅스비는 어플내 동작까지 명령할 수 있습니다. 가령, 다른 인공지능비서가 'TV앱을 실행시켜줘'만을 인식하고, 앱 상에서 채널변경은 터치로 조작했다면, 빅스비는 TV앱 실행 뿐만아니라 채널변경, 설정 등 터치가 필요한 모든 기능을 음성명령만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사용자는 전혀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손이 자유롭지 않은 업무중이나 운전중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보이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낮은 음성인식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빅스비를 사용할 수록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기록, 최적화하여 부정확한 발음이나 사투리, 억양에도 정확한 인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완전한 문장형태로 명령하지 않아도 빅스비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여 가장 적합한 기능을 실행하거나 사용자에게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 구글어시스턴트와 애플시리
다만, 빅스비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의 빅스비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데요. 삼성은 국내외에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앱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긴 하나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장 강력한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경쟁에서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삼성은 갤럭시S8을 시작으로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가전제품에도 빅스비를 탑재해 가정에서 음성명령 하나로 모든 동작이 가능한 통합된 생태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인공지능비서가 없는 만큼, 삼성이 빅스비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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