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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V10 이어 넥서스5X도 무한부팅 무상 수리 시작했지만 홍보는 미흡투데이 뉴스/LG 2017. 4. 24. 18:35728x90
LG 넥서스5X 무한부팅 수리 무상 결정
- 뒤늦은 결정에 홍보는 미흡 -
LG전자가 부한부팅 증상이 나타나는 넥서스5X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초부터 확정되어 각 서비스센터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고 같은 증상이 나타났던 G4나 V10에 비해 국내 판매량이 미미해 크게 이슈화 되지도 않아 이같은 결정을 아직도 모르는 넥서스5X 구매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LG전자는 G4부터 V10, 넥서스5X까지 특별한 이유없이 스마트폰이 무한부팅 되는 증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한부팅 증상이 구매한지 1년이 막 지난시점에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했는데요. LG전자는 초반 유상수리를 고집하다가 이같은 사건이 크게 이슈화되자 무상수리를 결정하고 기존 유상수리 고객에 대해 수리비 환불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넥서스5X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LG전자에서 제조를 맡은 제품입니다. 한때 넥서스5X의 무한부팅 원인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판올림이 원인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하였고, LG전자도 이를 암묵적으로 동의하였는지 미국에서 무한부팅이 발생한 넥서스5X의 환불을 결정지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구입 후 1년 경과시 유상수리를 고집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결국 LG전자는 뒤늦게 넥서스5X가 무한부팅 증상을 보일 경우, 보증기간이 지났어도 무상으로 메인보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잘한 결정이긴 하지만, 조금만 빨리 결정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드는데요. LG전자는 이미 유상으로 메인보드를 교체한 고객에 대해서도 해당 금액의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무한부팅이 발생한 넥서스5X에 대해서는 고객 과실이 없을 경우 사용한 기간에 상관없이 메인보드를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에 결함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물론 세개의 플래그십 기종에 연속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은 큰 문제이지만) 하지만, 이런 결함이 발생했을때 즉시 인정하고 발빠르게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면, 위기는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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