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화이트 기능과 방수 리뷰

삼성 갤럭시S5 화이트 사용 후기

- 특별히 부족함 없지만 플래그십 느낌은 적은 편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단통법 이후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출시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보조금을 높일 수 있는데요. 작년 3월 출시된 갤럭시s5는 올해 6월 출시 15개월이 넘었지만 한동안 잠잠하다가 8월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승하면서 현재까지도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추가생산이 없으니 앞으로도 품귀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s5 화이트 모델입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3보다 낮은 스펙으로 출시되어 삼성이 갤럭시s라인을 보급형 라인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몇 개월 후 스펙이 향상된 갤럭시s5광대역LTE-A 모델을 출시하면서 논란이 있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삼성이 갤럭시s5광대역LTE-A에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출시된지 3개월여 만에 묻히게 된 비운의 스마트폰이지만, 갤럭시S5광대역LTE-A에 탑재된 QHD디스플레이가 오버스펙이라는 인식이 많아지고, 덕분에 발열과 배터리면에서도 갤럭시s5보다 갤럭시s5광대역LTE-A가 더 좋지 않다는 의견이 모이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5의 후면 도트패턴은 출시 당시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후면패턴이 예뻐보이진 않습니다. 차라리 도트패턴 간격을 좀 넓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피커 음량이나 음질은 괜찮은 편이지만 뒷면에 있어 바닥에 놓았을 때 많이 뭍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액정은 꽤 밝은 편입니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할때마다 번인걱정에 최대밝기로 사용하는 것은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풀HD 해상도이지만 갤럭시S5 LTE-A의 QHD 디스플레이와 육안으로는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홈버튼은 슬라이드 방식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어 있지만, 사용하시려면 꾀나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홈버튼은 삼성제품 중에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알파의 3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갤럭시s5의 홈버튼이 제일 뻑뻑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측면은 크롬으로 도금이 되어있습니다, 메탈테두리 못지않은 반짝거림을 보여주지만 많이 무른 편이라 떨어뜨렷을때 패임이 심합니다. 투명케이스라도 끼우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s5와 갤럭시s5광대역LTE-A의 외관 중 유일한 차이가 바로 이 크롬테두리인데, 갤럭시s5의 경우 크롬테두리가 은색, 갤럭시s5광대역LTE-A의 경우 금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갤럭시s5는 생활방수가 가능한 모델로 충전단자에 덮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사용할 경우 고무패킹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물튀김 정도의 방수외에는 별로 큰 의미가 없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되려 방수기능때문에 충전때마다 덮개를 열고 덮는게 더 귀찮기까지 합니다. 큰 의미없는 기능인 만큼 갤럭시S5 이후 액티브 모델 외에 방수기능을 탑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수A/S문제, 지문인식인식률, 후면디자인 등 몇몇 문제점이 있지만, 갤럭시s5는 확실히 잘 만든 스마트폰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 나름 처음 탑재해보는 기능들이나 디자인 등이 들어간 실험적인 모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차피 케이스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고, 그 외에는 특별히 빠지는 부분도 없을 뿐더러 지금 구입한다 해도 앞으로 2년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M(마시멜로) 업그레이드도 지원할 계획이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