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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DMB 화질 기대 이상! 데이터 소모 없이 스마트폰으로 무료 TV보세요투데이 뉴스/OTHERS 2017. 5. 23. 22:41728x90
기대 이상이었던 HD DMB
- 데이터 소모 없이도 고화질 TV시청 -
오랜만에 DMB가 탑재된 스마트폰 LG X400을 쓰고 있습니다. DMB는 과거 핸드폰의 필수 기능처럼 여겨졌고, 핸드폰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mp3, PMP, 전자사전 등에도 앞다투어 탑재했습니다. DMB 초창기만 하더라도 걸어다니면서 끊김없는 TV방송을 본다는 것이 참 신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하지만 DMB는 모바일 IPTV어플의 확산과 그에따른 시청자 감소의 영향으로 투자가 거의 끊기다 시피 했죠. 더욱이 모바일 IPTV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화질은 DMB의 최대 약점이었는데요. 과거 휴대폰 액정 사이즈가 3인치대 일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해상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화면은 5인치 이상으로 커지는데 DMB의 화질은 그대로였습니다.
떨어지는 화질에 소비자는 외면했고,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아예 DMB가 빠진채 출시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폴더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LG전자에서 올해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X300과 X400에도 DMB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데요. 오랜만에 DMB를 시청해보니 HD방송을 시작한 채널이 몇 개 있었습니다. 시행된다는 소문만 들었던 HD DMB를 실제로 보니 상당히 괜찮더군요. 위 사진은 일반 DMB 채널과 HD DMB채널의 화질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DMB에는 일반방송과 HD방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이 HD DMB인데요. 글씨를 보면 확실히 경계선이 또렷한 것을 볼 수 있죠?
HD DMB 채널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KBS와 JTBC, YTN, MBN 채널이 HD화질로 서비스 중입니다. 모바일IPTV에서는 볼 수 없는 실시간 공중파 채널이 포함된 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KBS는 1TV와 2TV를 모두 HD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글씨보다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 화면에서는 그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위 사진은 KBS 채널의 일반 DMB방송(좌)과 HD DMB방송(우)를 비교한 것인데요. 기존 일반 DMB에서 사람이 움직일때마다 얼굴 표정등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반면, HD DMB에서는 그런 현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정도 화질이면 7~8인치대 태블릿에서도 충분히 볼 만 하겠다 싶은데요.
데이터를 소모하는 모바일 IPTV는 데이터 소모량이 커 무제한 요금제라도 기본 데이터를 다 소진해 속도제한이 걸리기 일쑤인데, 오랜만에 데이터 소모가 전혀 없는 DMB를 그것도 HD화질로 보니 참 새로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많은데, 저가 요금제를 사용해서 데이터량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DMB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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