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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LG 일본 현지 특성 반영에도 스마트폰 점유율 바닥, 탈출구는?
    투데이 뉴스/OTHERS 2017. 6.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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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힘 못쓰는 삼성, LG 스마트폰

    - 현지 특성 반영에도 스마트폰 점유율 미미 -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 갤럭시S8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에도 일본 현지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은데요. 국내에서 얼마전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이 출시되었지만 극소수 마니아를 제외하고 소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이 아직도 출시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소니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수 년째 수성하고 있는 반면, 유독 일본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본 시장 현지에 맞춘 특화된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일본에서 삼성이란 이름을 철저히 감추고 있는데요. 갤럭시S6때부터 스마트폰 오직 일본에서만 스마트폰 전후면에서 삼성이란 이름을 모두 제거하였으며,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삼성이란 이름대신 갤럭시란 브랜드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전자기업에 대한 일본의 좋지 않은 인식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우세한데요.





    일본의 경우 과거 동아시아에서 기술력이 가장 높았다는 자존심이 아직 남아있어 유독 같은 동아시아 전자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스마트폰도 일본 점유율을 좀처럼 높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반면, 상대적으로 미국제품에 대한 거부감은 적어 아이폰의 경우 소니를 배 이상 따돌리고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 1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갤럭시S8




    일본에서 곤욕을 겪고 있는 기업은 삼성뿐만이 아닙니다. LG전자 또한 다양한 특화 스마트폰으로 일본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 또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요. LG전자는 습한 일본 기후에 맞춰 오래전부터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G6에서 처음으로 방수방진이 적용된 것과 대조됩니다.





    또한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일본 특성 상 옵티머스G프로의 크기를 줄인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 G3 미키마우스 에디션, V20와 스펙과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크기를 줄이고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한 V34 등 참신한 제품을 여럿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 전용 제품만의 매력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쏟아지자 일본용 제품을 국내에 뒤늦게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LG전자는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를 한국에서 KT전용 옵티머스GK로 출시했으며, V34 또한 올 여름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LG G6




    삼성, LG전자가 수년째 고충을 겪고 있는데도 어느정도 정착된 현지 A/S인프라와 근접성, 1억명이 넘는 높은 인구 등으로 일본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LG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8과 G6가 이번에는 일본 시장이 반응해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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