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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단통법 보조금 상한제 폐지의 최대 수혜자되나?투데이 뉴스/LG 2017. 5. 18. 18:35728x90
단통법 상한제 폐지 수혜자는?
- LG V30, 상한제 폐지 후 첫 전략 스마트폰 될 듯 -
공시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 조기폐지설도 힘을 얻고 있는데요. 공시지원금 상한제가 6월에 조기 폐기될 경우 LG전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LG V20
공시지원금 상한제는 단통법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현재 통신3사는 출시일 기준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단말기에 대해 최대 33만원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판매점은 여기에 15%의 추가지원금을 더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시일 기준 15개월이 넘은 단말기의 경우 공시지원금 상한제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단통법 자체가 폐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조금 상한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페이백같은 공시지원금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갤럭시노트8보다 앞서 조기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게 될 경우 LG전자의 V30이 보조금 상한제 폐지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됩니다. 따라서, LG전자는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삼성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가능성도 보이는데요. 벌써부터 온라인에서는 V30의 출시 초반 공격적인 보조금 지급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단통법이 시행되기 직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G3에 높은 보조금을 지급한 전력이 있습니다.
▲ LG G6
하지만 보조금 상한제가 폐지된다 할지라도 V30의 전략이 현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적자규모를 크게 완화하긴 했지만, 아직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일 뿐만 아니라, V30의 플래그십 이미지와 이후의 가격유지를 위해서도 LG전자가 출시 초반 그리 높지 않은 보조금을 책정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도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공시지원금 상한인 33만원을 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시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더라도 현재와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높은 수준의 보조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 판매량이 주춤한 G6의 공시지원금을 높일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점유율 면에서 LG전자와 팬택은 삼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던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LG전자가 단통법 보조금 상한제 폐지를 기회삼아 삼성과의 격차를 줄이고 상황을 반전시킬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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