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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의 새로운 화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센서
    투데이 뉴스/OTHERS 2017. 6. 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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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센서

    - 스마트폰의 새로운 화두 -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센서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 LG전자가 18:9이상의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애플도 비슷한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줄어드는 상하베젤 탓에 전면 홈버튼을 탑재하기 어려워 졌는데요. 삼성은 이에따라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홈버튼에 적용했던 지문인식센서를 후면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애플 또한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경우 그동안 아이폰의 상징과 같았던 원형의 홈버튼을 포기해야될 처지인데요. 때문에 애플 또한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다른 위치를 찾아야 했습니다.







    전면에 홈버튼이 없는 경우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손에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검지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이지만, 바닥에 내려놓은채로 잠금을 풀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디스플레이 자체에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하는 방법이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가장먼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신센서를 선보인 업체는 다름아닌 비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는 형제기업인 오포와 함께 화웨이의 뒤를 잇는 중국의 떠오르는 제조사로, 두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쳤을 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기업입니다. (물론, 중국 내수의 힘이 크지만요.)




    ▲ 비보 V5




    비보는 28일 세계최초로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된 신형 스마트폰 X플레이6를 공개했습니다. X플레이6는 퀄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퀄컴의 이 기술은 초음파를 적용하여 터치패널 뿐만 아니라 강화유리는 물론이고 금속패널까지 통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별도의 지문인식센서 구분 없이 내장할 수 있죠.





    애플은 이번에도 세계최초 타이틀을 빼앗겼습니다. 올 하반기 공개예정인 아이폰8(또는 아이폰7S)에도 화면에 내장된 지문인식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최근 유츌이미지에서 전면 홈버튼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별도의 지문인식센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항간에는 후면 사과로고를 지문인식센서 겸용으로 쓸 것이란 추측도 있었으나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것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될뻔한 화면 내장 지문인식은 결국 비보의 선점으로 최초 타이틀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5S에서 처음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때도 모토로라, 팬택이 먼저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최초 타이틀을 쓸 수 없었습니다.




    ▲ 애플 아이폰7




    반면, 삼성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센서 경쟁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8에 이어 갤럭시노트8에서도 지문인식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갤럭시노트8에서도 후면에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경우 해당 부분만 화질저하가 나타나는 현상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삼성 갤럭시S8




    마지막으로 LG전자는 하반기 공개예정인 V30에서도 기존과 같은 후면지문인식센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보안이슈와 각종 핀테크가 상요화되면서 지문인식센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빼놓을 수 없는 스펙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스마트폰에 발전할 부분이 남았다는게 참으로 흥미롭네요. 올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화웨이, 삼성 등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참여하게 되면 또한번 스마트폰의 기준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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