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삼성 이틀간격으로 나란히 Q6와 갤럭시J3 2017 출시, 경쟁력은?투데이 뉴스/LG 2017. 8. 4. 21:23728x90
LG Q6 & 삼성 갤럭시J3 2017
- 이틀 간격으로 나란히 출시, 경쟁력은? -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틀간격으로 나란히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통신3사 공용으로 중보급형 스마트폰 Q6를, 삼성전자는 유플러스 통신사 단독으로 갤럭시J3 2017을 출시하였는데요. 두 스마트폰이 갖는 특징과 경쟁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LG Q6를 통신3사를 통해 출시하였습니다. 당초 X시리즈와 통합되어 X600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모델명만 X600이고 펫네임은 Q6로 결정되었습니다.
▲ LG Q6
LG Q6는 G6와 동일한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힙니다. 현재 국내기준으로 갤럭시S8이 18.5:9비율의 디스플레이를, G6가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이외의 스마트폰은 대부분 16:9 비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올해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갤럭시S8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에 16:9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데요. 중보급형 중 18:9의 와이드 비율을 적용한 제품은 Q6가 유일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풀비전 디스플레이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Q6는 '준프리미엄'스마트폰이라는 홍보와는 다르게 보급형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스냅드래곤435 AP를 탑재하면서 일부 혹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더욱이 지문인식과 LG페이가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41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30만원대의 갤럭시J5 2017 및 갤럭시J7 2017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기도 했습니다.
▲ LG Q6의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
그나마 다행인점은 초반 공시지원금이 높게 책정되어 저가요금제에서도 할부원금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의 경우 밴드요금제 중 최저가인 밴드 데이터 세이브 요금제(구 29요금제)에서 220,000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되어 있고, KT의 경우 LTE 데이터 선택 32.8요금제에서 1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였습니다. 반면, 34만원대의 갤럭시J5 2017의 경우 같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의 경우 7만원, KT의 경우 12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되어 SK텔레콤은 Q6의 할부원금이 갤럭시J5 2017보다 더 저렴합니다.
SK텔레콤에서 15%의 대리점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32000원대 요금제에서 10만원대 중반의 할부원금으로 구입이 가능해 할부원금만 놓고 보면 갤럭시J 시리즈와 비교했을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Q6가 경쟁 타겟으로 삼은 갤럭시A 시리즈와는... 글쎄요... 다만, 공시지원금이 많은 만큼 중도해지시 위약금 부담또한 커지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Q6출시 후 이틀째인 4일, 삼성전자는 LG U+ 단독으로 로우엔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3 2017을 출시하였습니다. 갤럭시J3 2017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J 시리즈 중에서도 스펙이 가장 낮은 로우엔드 모델로, 출고가가 27만원대로 저렴합니다.
▲ 삼성 갤럭시J3 2017
갤럭시J5와 J7에 탑재된 지문인식센서와 삼성페이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5인치 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570 AP, 2GB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전면플래시, 16GB 저장소, 2400mAh 배터리 등 가격대비 준수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20만원대에도 2GB램이 적용되었군요. 외관은 후면 메탈소재에 절연띠 대신 상하단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하늘색이 살짝 도는 블루실버 컬러를 적용해 디자인에도 꽤나 신경을 썼다는 것이 보입니다. 작은화면을 선호하는 라이트유저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LG U+는 갤럭시J3 2017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자녀폰지킴이 서비스를 3개월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갤럭시J3 2017의 타켓층을 아동, 청소년 층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이제 로우엔드 스마트폰도 꽤나 쓸만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728x90'투데이 뉴스 > LG'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Q8 - 플래그십 성능에 세컨드디스플레이까지, LG 중급기 승부수 (0) 2017.08.28 LG V30 세컨드디스플레이 버린다, 불필요하다 vs 아쉽다 의견 갈려 (0) 2017.08.15 LG G4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 배포 시작, 중고구매시 주의할 점은? (0) 2017.07.18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LG페이 없는 LG Q6 공개, 스펙 아쉬워 (1) 2017.07.11 G패드4 8.0 출시, G패드3보다 스펙다운되었지만, LTE지원하고 저렴해 (0)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