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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Q8 - 플래그십 성능에 세컨드디스플레이까지, LG 중급기 승부수
    투데이 뉴스/LG 2017. 8.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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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아진 V20, LG Q8 출시

    - 중급기 최강자 자리 넘본다 -




    LG전자가 지난 25일 중급기 Q시리즈의 2번째 스마트폰 'LG Q8'을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앞서 출시된 Q6가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면, Q8은 V시리즈에 탑재되던 세컨드 디스플레이와 고음질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까지 그대로 계승한 제품인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LG Q8은 V20의 일본전용버전인 V20 pro의 국내출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LG Q8은 국내에서 KT와 U+에서만 출시되었지만, 공기계를 구입해 SK텔레콤에서 개통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LG Q6는 일본판 V20입니다. 즉, 디자인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스펙이 V20와 동일한데요.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스냅드래곤820 AP, 4GB램, 32GB 저장소, 후면 듀얼카메라, 지문인식센서, 퀵차지3.0 고속충전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반면에 크기는 5.7인치에서 5.2인치로 크게 작아져 휴대성을 높였고, 탈착형 배터리가 내장형 배터리로 변경되는 대신에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습한 날씨탓에 작고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 V20를 특화시켜 출시된 제품이죠.







    V20는 아직 출시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다시말해 Q8의 스펙은 중급기를 넘어서 플래그십에 더 가깝다는 것이죠. 성능을 비롯, B&O 튜닝의 고음질 사운드부터 f1.8 밝기의 듀얼카메라까지 V20 그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Q8의 출고가는 61만원대로 예상보다도 저렴하게 책정되었는데, 국내에서 이정도 플래그십 스펙에 이 가격대 모델은 Q8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시리즈의 경쟁라인으로 삼성전자의 A시리즈가 주로 언급되는데, A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고사양 모델인 갤럭시A7 2017의 출고가가 58만원대입니다. 3만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고려할 때, 성능대비 Q8의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Q8은 현존 중급기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스마트폰이지만 아쉬운 점도 몇가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먼저 전면 하단의 LG 로고가 제거된 반면 하단베젤의 세로폭은 V20보다 약 2mm 정도 늘어 하단베젤이 조금 과하게 넓어보인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상단 세컨드디스플레이 배치로 베젤이 매우 얇기 때문에, 상하단 베젤을 합쳤을 때는 다른 중급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좁습니다.







    두번째로는 LG페이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 최근 삼성전자가 무서운 기세로 삼성페이 보급에 나선 반면, LG전자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LG페이를 아직까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탑재하고 있어 LG페이 보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8의 원모델인 V20가 LG페이보다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LG페이 기능을 지원하는 칩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동급의 중급기인 갤럭시A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약점인 것은 분명합니다.





    앞서 준프리미엄 라인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Q6가 다소 아쉬운 스펙으로 실망을 조금 하긴 했지만, 이번 Q8의 출시로 Q시리즈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만회에 확실히 성공했다고 생각됩니다. V30에 세컨드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Q8은 어쩌면 세컨드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마지막 스마트폰일지도 모르는데요. 그동안 LG전자가 플래그십과 보급형에 집중해 중급기 라인이 비교적 약했던 만큼, Q8의 선전이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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