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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 대폭 인상에 품귀, 꼼수 지적도...
    투데이 뉴스/MOBILE 2017. 8. 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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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7, 노트5 보조금 대폭 인상

    - 소극적인 출고가 인하에 꼼수 지적도... -




    SK텔레콤은 8월 16일을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노트5 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노트5를 12100원의 표준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공시지원금 616000원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현재 699600원으로, 경우에 따라 대리점의 추가지원금 15%를 적용할 경우 할부원금 0원까지 낮아집니다.




    ▲ 갤럭시노트5 (2015년 8월 출시)




    앞서 KT는 갤럭시S7 64GB의 공시지원금을 32800원 요금제 기준 715000원까지 인상했는데요. 갤럭시S7 64GB의 출고가는 821700원으로, 갤럭시S7 역시 추가지원금 15%를 받게되면 할부원금 0원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갤럭시S7의 재고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요.온라인 재고는 공시지원금을 올린 날 새벽에 진작 매진되었고, 오프라인 재고도 당일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갤럭시노트5 역시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구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인상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조차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에 일부 소비자는 아쉬운대로 개봉품이나 전시용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개봉품의 경우 다른 고객이 구입하여 사용한 후 변심으로 반납한 물품일 수 있으며, 전시용의 경우 장시간 화면켜짐으로 번인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 갤럭시S7 공시지원금(32.8요금제 기준)과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표준요금제 기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5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된지 1년반에서 2년정도가 흘렀지만 여전히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고처리를 위한 공시지원금 인상에 통신사들의 꼼수라며 지적하기도 하는데요.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제품은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출고가는 소폭 인하하는데 그치는 반면 공시지원금을 크게 높여 제품이 저렴하게 보이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죠.





    갤럭시S7의 경우 출시된지 1년반 정도가 지났지만 출고가는 출시 당시의 88만원과 비교해 겨우 6만원 가량 인하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이 무려 70만원에 달해 1년 사용 후 중도해지시 위약금은 50만원에 육박하는데요. 반면, 출고가 자체를 인하할 경우 동일한 할부원금에서 상대적으로 공시지원금이 적어 위약금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통신사는 출고가를 내리는 대신 공시지원금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중도이탈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 갤럭시S7 (2016년 3월 출시)




    갤럭시노트5도 출시된지 무려 2년 가량이 지난모델이지만 마찬가지로 현재 출고가가 출시 당시에 비해 불과 13만원 가량 인하된 69만원대에 책정되어 있는데요. 이는 갤럭시노트FE와 비슷한 수준으로, 갤럭시노트FE가 갤럭시노트5의 다음 세대인 갤럭시노트7의 변형판인 것을 고려할 때, 1세대나 앞선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가 갤럭시노트FE와 비슷한 69만원대인 것은 통신사가 구형모델의 출고가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극히 일부 대리점에서 수요가 급등한 것을 악용하여 할부원금 외 추가 현금을 요구하거나 고가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강요하는 사례가 다수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는 단동법 하에서 분명한 불법행위이지만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5의 재고조차 구하기 어려운 소비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대리점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통위는 불법보조금만 단속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대리점의 불공정 행위 또한 더욱 세심하게 관리 감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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