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8 출시 첫주, 국내 주간 판매량 top10 올킬

삼성 갤럭시노트8 주간 판매량 올킬

- 경쟁자 없어, LG V30 출시일 늦어 집계 안돼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국내에 출시한 첫주, 국내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8은 64GB용량이 SKT, LG U+, KT 순으로 각각 1~3위를, 256GB용량 모델이 그 밑으로 4~6위권을 차지했습니다. 7~10위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차지하면서 상위권을 모두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 삼성 갤럭시노트8 & LG V30

갤럭시노트8은 출시 초반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노트7의 절반수준에 머무르는 등 폭발적인 흥행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사태로 갤럭시노트5 이후 2년만의 갤럭시노트 신작이라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대기수요가 상당했던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8에 딱히 대적할만한 경쟁자가 없었던 것이 갤럭시노트8의 상위권 점령에 주요한 포인트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경쟁자인 아이폰은 신제품 아이폰8과 아이폰X가 10~11월 중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LG전자의 V30 또한 15일 출시된 갤럭시노트8보다 다소 늦은 21일 국내 출시로 아직 정확한 판매량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월 4째주 V30의 정확한 통계가 이뤄지면 상위 10위권 내 일부를 V30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의 독주는 하반기 아이폰8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에나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