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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터닝포인트 - 위기와 기회, 삼성 갤럭시노트8 & LG V30
    투데이 뉴스/삼성 2017. 12.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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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터닝포인트

    - 삼성 갤럭시노트8 & LG V30 -




    2017년은 삼성과 LG 모두에게 중요한 한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폭발이슈로 점유율이 급락하고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깨진 만큼 올해 출시될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안정성에 그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LG전자 또한 모듈형 스마트폰 G5의 실패 이후 완전히 새롭게 바뀐 G6와 V30을 선보였는데요. 판매량과 상관없이 두 회사 모두 변화의 시점에서 안정적인 안착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전략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하지만 올해만큼은 섣불리 삼성 스마트폰의 성공을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폭발이슈 때문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 사례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생하자 결국 갤럭시노트7 전량을 회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갤럭시S8의 출시전부터 또다시 폭발이슈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았는데요. 더욱이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의 이미지를 벗고자 새로운 네이밍으로 런칭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 삼성모바일(갤럭시S8 & 갤럭시노트8)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네이밍을 고수하였는데요. 비록 갤럭시노트7에서 갤럭시노트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었긴 하지만, 7년여를 잘 구축해온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버리기는 쉽지 않죠. 삼성전자도 소비자의 불안을 의식하여 갤럭시노트8을 발표하면서 안정성에 대해 상당히 강조하였으며, 배터리 용량을 전작보다 약간 줄인 3300mAh로 채택했습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갤럭시노트8의 폭발이슈가 눈에띄게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올해 대대적인 디자인의 변화를 꾀했습니다. 지난해 전략스마트폰에 적용했던 주요기능을 완전히 버린 것인데요. 모듈 방식을 버리고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한 G6를 비롯하여, V30에서는 V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세컨드디스플레이를 삭제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전면 LG로고를 없애고 상하베젤을 크게 줄였죠.




    ▲ LG모바일(G6 & V30)




    V30의 판매량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입니다. G플렉스2 이후 처음으로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두께와 무게, 배터리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V30은 7.4mm의 두께에 무게는 겨우 159g에 불과. 더욱이 배터리효율까지 좋아져 화면켜짐 시간도 전작에 비해 크게 향상되였습니다. 다만, 소형 OLED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축적이 적은 만큼 화면의 밝기가 균일하지 못한 한지현상이 일부 기기에서 나타나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LG전자는 G4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고정이었던 모바일사업부의 수장을 전격교체하는 등 2018년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벌써 V30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제품에 대한 호평이 판매량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2018년은 삼성, LG전자에게 올해보다 더 치열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중국 스마트폰 위상과 플렉서블, 생체인증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도 빨라지고 있으니까요. 내년에도 또 한번의 터닝포인트가 될 새로운 스마트폰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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