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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V30, 픽셀XL2 디스플레이 품질 혹평, OLED전환 대비했어야
    투데이 뉴스/LG 2017. 11. 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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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30 디스플레이 품질 혹평 이어져

    - LCD → OLED 전환 대비했어야 -




    LG전자의 2017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에 대해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무게, 카메라, 내구성 등이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디스플레이 품질면에서는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이는 LG전자가 QHD급으로는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플래그십에서 보급형까지 대부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왔는데요. 아직 소형 OLED에 숙련된 기술 없는 만큼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V30과 더불어 구글 픽셀XL2 또한 LG전자에서 제조를 맡아 LG전자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픽셀XL2 디스플레이 또한 혹평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TV 등 대형 OLED 디스플레이에서는 LG전자가 기술적으로나 판매량으로나 선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기기에 탑재되는 소형 OLED 디스플레이에는 그동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 거의 완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질까지 뛰어난 LC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두루 사용해 왔는데요. 이는 LG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화웨이, 소니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QHD급의 고해상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잔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배터리 효율과 두께 등을 고려할 때 언젠간 OLE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본격적으로 OLED전환을 시작하면서 V30에 QHD급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하지만, 색상이 균질하지 못하고 번인이 발생하는 등 디스플레이 품질의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줄곧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왔던 삼성전자도 초창기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과도기적 문제점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LG전자가 소형 OLED 디스플레이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디스플레이 품질이 안정궤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 LG전자가 OLED 디스플레이를 V30에서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배터리, 힐링실드 등 LG전자의 기술이 총집합했었던 G플렉스 시리즈에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바 있습니다. G플렉스1에는 HD급, G플렉스2에는 풀HD급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었는데요. 당시에도 디스플레이 품질에 대한 문제는 제기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V30에서도 여전히 품질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그동안 LG전자가 소형 OLED 디스플레이의 보급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G7, V40 등 내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계속해서 OLED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유력합니다. LG 스마트폰의 비교 대상은 분명하죠. 다른 스펙이나 기능은 제쳐두고 OLED 디스플레이만 두고 봤을 때 삼성의 디스플레이가 LG 스마트폰의 OLED 디스플레이보다 수년 앞서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비교가 분명한 만큼 이제라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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