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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V30 시그니처 에디션, 초프리미엄 전략 선택한 LG전자
    투데이 뉴스/LG 2017. 12.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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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30 시그니처 에디션

    - 중요한 전환점에서 초프리미엄 전략 선택한 LG -




    LG전자가 초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합니다. LG전자는 최근 모바일사업부의 수장을 전격 교체하는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는데요. 수년째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LG전자의 주요한 터닝포인트에서 초프리미엄 전략이 옳은 선택인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LG V30 시그니처 에디션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는 첫 시그니처 라인인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시그니처 에디션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라인으로 현재 냉장고, 공기청정기, TV, 세탁기 등이 출시된 바 있으며,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품질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 LG 시그니처 라인




    V30 시그니처 에디션도 마찬가지로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외관을 뽐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구성은 V30과 비슷하나 후면이 스크래치에 강하고 주로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가 적용되어 있으며, V30 시그니처 에디션 로고와 구매자가 원할 경우 사용자의 이름을 각인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펙에도 아주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램이 6GB로 상향되었으며, 256GB 저장소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외의 스펙은 V30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V30 시그니처 에디션의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V30보다 더 좋아지긴 했지만 이정도의 스펙변화로는 V30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가격이 쉽게 납득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V30 시그니처 에디션의 고객타겟층은 확실합니다. V30 시그니처 에디션은 국내에 단 300대 한정으로 판매되어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위층을 정확히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겨우 300대 뿐이어서 LG전자가 높은 고수익을 얻기 위해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LG전자는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통애 V시리즈, 더 나아가 LG 스마트폰 전체의 이미지를 고급화할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LG전자 스마트폰이 동스펙의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폰보다 브랜드 선호도 면에서 낮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 LG V30




    때문에 LG전자는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아예 중보급형 스마트폰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었는데요. 그러나 LG전자는 브랜드 밸류에 맞춰 제품을 낮추기 보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삼성이나 애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겠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뭐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죠. 피처폰 시절 초콜릿폰이나 샤인폰만 봐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구축했고, 프라다폰 시리즈 100만원 안팎의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높은 고가에 판매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300대 수량은 길게는 수일내로 매진되긴 할 겁니다. LG전자가 의도한 바대로 V30 시그니처 에디션이 LG스마트폰의 전환기에 브랜드 이미지를 반전시킬 신의 한수가 될 지, 아니면 도리어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다른 시그니처 가전 라인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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