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오늘 개통한 따끈따끈 삼성 갤럭시J7 2017 블랙 후기

삼성 갤럭시J7 2017 후기

- 보급형 답지 않은 준수한 성능에 갖출건 다 갖췄다 -

오늘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삼성 갤럭시J7 2017 실사용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오늘 개통해서 따끈따끈한 제품인데요. 올해 7월에 KT 단독으로 출시되었죠. 보급형 답지 않은 짱짱한 스펙에 훌륭한 가성비로 꽤나 주목받았는데요. 통신3사가 아니라 KT 단독으로만 출시된게 좀 아쉽네요. 대신 SKT는 갤럭시A7 2017을, LG U+는 갤럭시J3 2017을 각각 단독출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 막 개통한 갤럭시J7 2017인데요. 갤럭시J7 2017은 블랙과 골드 두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골드가 진한금색이 아닌 약간 실버가 섞인 연한색이라 나름 매력있었는데, 요즘은 올블랙이 묵직하니 좋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크지는 않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3GB램, 엑시노스7870 AP, 3600mAh 등 보급형 치고는 꽤나 괜찮은 사양으로 무장했는데요. 엑시노스7870 AP는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AP이지만, 동급대비 성능이 뛰어나 좋은 평을 받고 있죠.

일단 딱 봤을 때 올웨이즈온 기능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는데요.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항시 시계와 알림을 띄워주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기능은 갤럭시J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갤럭시J7 2017에서만 탑재된 기능입니다. 딱 시계부분만 표출해주는 AMOLED 특성때문에 화면이 항상 켜있어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는 않은데요. 쭉 지켜봤는데 1시간에 2~3% 정도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의 대기전력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J7 2017은 홈버튼 지문인식센서와 삼성페이도 빼놓지 않았죠. 뭐 사실 지문인식률은 여전히 좋진 않아요. 전면만 봐서는 갤럭시A7과 디자인 적으로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홈버튼이 좀 더 동글동글한 정도?

뒷판을 봐야 갤럭시A7 2017과 구분이 되는데요. 갤럭시J7 2017은 풀메탈바디로, 무광재질의 후면과 위아래로 절연띠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절연띠 모양이 참 마음에 들지 않긴 하는데, 그나마 블랙이 제일 티가 덜 나는것 같아요.

전면 사이드로는 2.5D 글라스가 적용되어 있는데, 보기에는 고급스러워 보여 좋지만, 역시나 덕분에 화면을 완전히 덮는 액정보호필름을 찾기가 어렵네요. 충전은 마이크로USB 규격을 사용하고, 배터리 용량이 3600mAh나 되지만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충전시간은 좀 걸리는 편입니다. 뭐 아주 오래걸리는 것은 아니구요. 전면카메라에도 플래시가 달린건 특이하네요. 후면플래시도 거의 랜턴용도로 사용하는 터라 전면플래시를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아직은 상당히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웬만한 스마트폰은 처음 샀을때 다 쾌적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에 같은 엑시소스7870 AP가 탑재된 갤럭시온7과 갤럭시J5 2017을 썼던 기억을 떠올려 봤을 때, 아주 무거운 게임만 아니면 실사용하기에 아주 쾌적합니다. 같은 5.5인치의 갤럭시온7과 비교했을 때,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온7과 달리 갤럭시J7 2017은 배터리소모가 좀 더 적은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배터리도 300mAh 더 커 연속사용시간에서는 좀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묘한 차이여서 아직까지는 실사용하는데 그리 큰 차이는 느껴지진 않네요.

삼성이 요즘 참 괜찮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사면 만족감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는데, 요즘 쓰는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은 굳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참 만족스러워요. 더욱이 갤럭시J7 2017은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크게 뒤지지 않고, 삼성페이나 올웨이즈온 같은 특화기능도 다 갖췄으니, 한동안 인기를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J7 2017 블랙 실사용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