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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업데이트 한 김에 써보는 갤럭시온7 2016 실사용 후기투데이 리뷰/삼성 2017. 11. 14. 19:33728x90
갤럭시온7 실사용 후기
- 특색 없지만 단점도 없는 무난한 폰 -
갤럭시온7 누가 업데이트 진행하는 김에 써보는 리뷰입니다. 갤럭시온7은 작년 말쯤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인데요. 스펙 대비 가격이 30만원대로 나쁘지 않게 출시되었지만, 이보다 앞서 중국에서 동일 모델이 삼성페이를 지원하고도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게 알려지면서 국내 역차별 비판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실속파나 부모님폰으로 괜찮은 인기를 얻었던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온7 2016은 블랙과 골드 두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요즘은 블랙이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군더더기없는 삼성 특유의 디자인이 잘 적용된 모델입니다. 크기는 5.5인치로, G4나 갤럭시S7엣지와 동일한 화면크기입니다. 이외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온7 (2016) 스펙시트
5.5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870 AP
3GB 램 / 16GB 저장소
1300만화소 F1.9 후면 카메라 / 800만화소 F1.9 전면 카메라
3300mAh 배터리
지문인식센서
하단 베젤이 큰 편은 아닙니다. 요즘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홈버튼을 없애고 소프트키로 전환되는 추세인데요. 아직은 물리키가 있는게 더 편한것 같습니다. 뒤로가기와 메뉴버튼은 백라이트가 없습니다.
갤럭시온7은 삼성이 요즘 보급형 스마트폰에 두루 사용하고 있는 엑시노스7870 AP가 탑재되었는데요. 스냅드래곤600 계열에 버금갈정도로 평이 상당히 좋은 AP입니다. 거기에 2GB가 아닌 3GB램을 탑재했으니 라이트유저에게 성능면에서는 아쉬움이 전혀 없어요.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후면은 무광 메탈 재질로 되어 있으며, 통신을 위해 상하단은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그덕에 절연띠는 없죠. 개인적으로 절연띠보다 이렇게 상하단 소재를 바꾸는걸 선호합니다.
갤럭시온7 2016은 배터리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요.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3300mAh로 큰편이어서 연속사용시간이 꽤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영화한편 보는데 20~25%가 소모되네요. 고속충전을 지원하진 않지만 인내심을 요할 정도로 느리진 않습니다. 참, 그리고 갤럭시온7 충전포트는 USB 3.0이 아닌 마이크로 5핀이에요.
후면 싱글카메라는 기대보다 품질이 괜찮았습니다. 요즘 주간에는 웬만하면 다 잘 나오는데, 문제는 실내나 야간이죠. 조도가 약한 곳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훨씬 못미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스피커는 옆면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 딱 받았을때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좋았어요. 부드럽게 라운드 처리 되어있어 5.5인치 대화면치고 그립감도 좋은 편인데, 아무해도 후면 메탈소재이다보니 미끌미끌해서 케이스를 안끼우면 불안한 감은 있습니다.
전면 좌우에는 2.5D 글라스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평평한게 아니라 살짝 곡률이 들어가 있죠. 요즘은 다 이렇게 곡률을 넣다보니 액정보호필름이 다 작게나와서 화면을 모두 가리지 못하는데, 갤럭시온7 역시 화면을 완전히 덮은 액정필름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곡률이 심하진 않아 좌우 1mm 정도 빼고는 다 덮어지네요.
액정 품질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상도가 풀HD라 도트가 보인다던가 자글거린다던가 하는 문제는 없지만 색감 자체가 상당히 물빠진 느낌이 나요. 갤럭시 스마트폰은 오히려 색감을 너무 진하게 잡는 경우가 많은데 색이 상당히 연해요. 계속 보다보면 진한 색감보다는 눈에 편하긴 하지만 조금 아쉬움은 남습니다.
삼성페이는 뺐지만 그래도 지문인식센서는 남겨두었습니다. 인식률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잠금화면해제는 물론이고 각종 사이트 로그인이나 은행어플 인증 등 활용도가 다양해 상당히 편해요.
지난 주말 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누가 업데이트가 떴는데요. 갤럭시온7은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 버전으로 출시되었었는데요. 누가 업데이트를 해준다 안해준다 참 말이 많았죠. 결국 11월에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공식 답변이 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줄은 몰랐어요. 컴퓨터 연결없이 바로 업데이트 진행이 가능하며, 아마도 이번 업데이트가 처음이자 마지막 판올림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갤럭시온7이 이 제품만의 큰 특징은 없어서 리뷰가 평이했지만 딱히 빠지는 부분도 없어요. 해상도도 좋고, 배터리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고, 가격도 좋고... 하긴 삼성페이만 굳이 안뺐으면 더 좋았겠죠? 화이트 컬러가 없는 것은 좀 아쉽네요. 두루두루 추천해도 좋을 만한 갤럭시온7 (2016)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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