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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에 대한 자신감? V30 파생형 제품 연이은 고가 논란투데이 뉴스/LG 2018. 3. 1. 01:17728x90
LG, V30 파생형 연이은 고가 논란
- V30에 대한 자신감인가 자만인가 -
LG V30s ThinQ(V30s 씽큐)의 출고가가 공개되며 고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제품 V30s ThinQ는 지난해 출시한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고가가 109만원대로 확정되면서, 이같은 높은 가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의 평가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LG전자의 V30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V30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LG전자가 G플렉스2 이후로 처음 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며, 이로 인해 높은 배터리 효율과 얇아진 두께를 자랑하며 호평받았습니다. 초반 문제가 되었던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도 최근 생산품에 대해서는 크게 개선된 모양입니다.
더욱이 LG전자가 G6의 후속작 출시일을 5월경으로 연기하면서 V30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얼마전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운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300대 한정으로 출시한데 이어 저장소 용량을 늘리고 AI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V30s ThinQ를 연이어 출시하며 V30 제품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LG V30s ThinQ의 강화된 인공지능
문제는 V30 시그니처 에디션과 V30s ThinQ의 출고가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것. V30 시그니처 에디션과 V30s ThinQ의 스펙 중 AP, 배터리, 카메라 센서 등 거의 모든 하드웨어 스펙이 V30와 동일함에도 V30 시그니처 에디션은 199만원대에, V30s ThinQ는 109만원대에 출시한 것입니다. V30의 출고가는 94만원대 였습니다.
물론 두 제품의 높은 출고가에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램은 최대 6GB, 저장소는 최대 256GB까지 증가했으며,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후면재질이 달라졌고, 각인 서비스 및 사은품을 제공했으며, V30s ThinQ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가 동시탑재되어 인공지능비서 기능을 강화했고, 카메라 기능이 향상되어 동일한 카메라 센서임에도 더욱 밝은 사진을 제공합니다.
▲ LG V30s ThinQ 기능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같은 변화를 감안해도 출고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V30 시그니처 에디션이 공개되자 초프리미엄 라인을 내세우면서도 일부 아이콘에 블랙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은 것과 악세사리 색상이 흰색으로, 본품과 통일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V30s 씽큐의 경우 V30와 출고가가 아주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V30가 출시된지 거의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출시되는 만큼 V30와 같은 가격이나 V30의 출고가 인하와 더불어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되었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세대가 지날 수록 기술 발전에 따라 같은 가격으로 더 높은 성능의 기기를 선보이는게 일반적이죠.
V30s 씽큐는 분명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하지만 V30s 씽큐가 G7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최고 스펙으로 중무장한 경쟁사 스마트폰 사이에서 V30s ThinQ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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