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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젤리스 선도했던 샤오미 & 샤프, 노치 디자인 두고 서로 다른 행보
    투데이 뉴스/샤오미 2018. 3.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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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샤프, 노치 두고 서로다른 행보

    - 노치 도입 샤프, 노치없는 베젤리스 고수하는 샤오미 -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도했던 중국 샤오미와 일본 샤프가 최근 공개한 신제품에서 노치 디자인을 두고 서로다른 행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3번째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2S'를 선보이며 기존의 노치없이 하단베젤만 존재하는 디자인을 유지한 반면, 비슷한 시기 샤프는 신제품 '아쿠오스S3'에서 처음으로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 샤오미 미믹스2S




    샤프는 2015년 베젤리스 스마트폰 '아쿠오스 크리스탈'을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좌우뿐만 아니라 상부베젤까지 완전히 없앤 디자인은 상당히 신선했으며 충격적이기도 했는데요. 골전도 방식으로 수화부를 없애고 전면카메라를 하단베젤로 옮김으로써 가능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비록 하단베젤이 지나치게 커 진짜 베젤리스 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긴 했지만 현재 대세가 된 디자인을 가장 먼저 앞서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2015년 출시), 샤오미 미믹스(2017년 출시)




    하지만 아쿠오스 크리스탈 후속 '아쿠오스S2'에서 기존 디자인을 버리고 노치디자인을 적용했던 샤프는 최근 신제품 '아쿠오스S3'에서도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노치란, 아이폰X에서 도입되어 크게 알려진 디자인으로 상단 가운데부분만 베젤을 형성해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위치해 있고, 그 좌우를 배터리 표시 및 알림창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 샤프 아쿠오스S3




    기존의 아쿠오스 크리스탈 베젤리스 스마트폰 디자인은 하단부의 카메라 위치와 골전도 방식의 통화품질이 좋지 않은 문제가 있었는데요. 아이폰X를 시작으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샤프 또한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노치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치디자인이 적용된 대신 하단 베젤은 전작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노치자체에 대해 디자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에 이어 2017년 초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를 선보인 샤오미도 최근 미믹스의 3번째 시리즈 '미믹스2S'를 공개했는데요. 당초 우측 상단에 카메라가 위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기존 미믹스 시리즈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노치가 없는 상단 제로베젤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전작 '미믹스2'와 큰 차이가 없으나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여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켰고, 안면인식과 무선충전도 지원합니다. 샤오미 답게 높은 가격경쟁력도 돋보이는데요. 프리미엄 스펙임에도 50~60만원대의 출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샤오미 미믹스2S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도했지만, 최근 노치디자인을 두고 변화와 고수, 서로다른 노선을 택한 샤프와 샤오미. 노치디자인은 현재로써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기능상 불가피한 디자인 형태로 보고 있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종적으로 노치디자인을 없앤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설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샤프와 샤오미 모두 이번 신제품이 의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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