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Top5 재진입! 활로 모색으로 위기 딛고 급성장한 샤오미, 비결은?
    투데이 뉴스/샤오미 2017. 11. 19. 20:39
    728x90

    전년대비 90% 성장한 샤오미, 비결은?

    - 특색있는 스마트폰 다변화로 활로 모색 -




    중국 저가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탑5에 재진입했습니다. 샤오미는 삼성, 애플, 화웨이, 오포(비보)에 이어 LG전자를 순위권 밖으로 밀어내며 스마트폰 출하량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샤오미는 사업 초기 대놓고 애플을 따라하는 카피캣 전략으로 화제에 중심에 섰지만, 이후 품질이나 특허 등의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며 중국 안방에서도 점유율이 급격히 낮아졌는데요. 더욱이 치고 앞서나가는 화웨이, 오포&비보와 메이주, 원플러스 등 샤오미와 비슷한 포지션의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부상하면서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판매채널 다변화와 특색있는 스마트폰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면서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 기준 9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또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샤오미와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2'




    샤오미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채널과 마진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초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엿습니다. 물론 샤오미가 초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배경에 특허 무단 사용이라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때문에 한동안 샤오미 스마트폰은 중국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다량 매입하는 동시에 퀄컴과의 특허권 제휴 등의 방법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전략 스마트폰 미믹스를 미국에서 발표하는 등 시장을 넓히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전문 매장을 오픈하고, A/S센터를 확충하는 등 중국내 타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요. 더욱이 미믹스 시리즈, 미 시리즈 등 중·고가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며 샤오미=저가 스마트폰 이미지를 벗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올해 9월 공개된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2'는 3면 무베젤 디자인을 비롯하여, 세라믹 소재, 스냅드래곤 835 AP, 6GB 램, 18:9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였으며, 초고사양 스펙임에도 5~60만원대로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한층 향상된 카메라 이미지 처리 등이 호평받은 바 있습니다. 사실 베젤리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지난해 말 17:9 비율의 '미믹스'를 출시하며 LG전자나 삼성전자보다도 앞섰죠.




    ▲ 안드로이드 순정 OS 탑재, 'Mi A1'




    샤오미는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반면, 기존 저가 제품에서는 단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이미지 처리와 최적화 등을 향상시키는 한편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미5X, 자체 미UI에 대한 호불호를 고려해 안드로이드 순정 OS가 탑재된 안드로이드원 스마트폰 '미A1'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샤오미는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제조사입니다. 지금까지 샤오미가 보조배터리, 체중계 등 주변용품이나 생활용품 중심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이소와 제휴해 판매한 홍미노트3가 조기 매진되는 한편, 유통회사를 통해 미믹스가 국내 시장에서 정식으로 판매된 바 있습니다. 또 올해 6월에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죠. (아직은 특허 등의 문제로 스마트폰 보다 생활전자기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구 시장에서 샤오미는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샤오미 제품 라인업




    한때 저가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을 위협했지만 급격한 쇠퇴기를 겪었던 샤오미. 하지만 시장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기존의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 보완하는 한편 특허권 해결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재도약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샤오미. 샤오미 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위협적인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추격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여 이미 순위권에서 밀려난 LG전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 자리를 수년째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도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