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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거둔 뜻밖의 수확 X4, 플래그십 스마트폰 누른 비결은?투데이 뉴스/LG 2018. 5. 28. 01:13728x90
LG전자 뜻밖의 수확 X4
- 쟁쟁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누른 비결은? -
오랜만에 LG전자 스마트폰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G7도 아니고 V30도 아닌 바로 X4. LG전자의 2018 보급형 스마트폰인 X4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과 청소년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급기야 5월 첫주 갤럭시S9을 누르고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그동안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전자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도 아닌 보급형 스마트폰이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LG전자로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 LG X4
LG X4는 지난해 출시된 X400의 후속격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5.3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425 AP, 2GB램과 3000mAh 배터리 등을 갖췄습니다. X400의 후속인 만큼 지문인식센서와 LG페이, 지문인식센서로 사진촬영과 화면캡쳐가 가능한 핑거터치 기능도 탑재했죠.
▲ LG페이
LG X4의 성공은 높은 가성비에 있습니다. 국내에 흔치 않은 30만원 미만(297,000원) 스마트폰으로, 국내 출시 제품을 통틀어 현재까지 20만원대 제품 중 유일하게 MST방식( ex. 삼성페이, LG페이)의 전자결제를 지원합니다. 거기에 비교적 공시지원금이 높게 실린 것도 판매량을 높이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LG전자가 스냅드래곤400 계열에 유독 집착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스냅드래곤420부터는 꽤나 쓸만해졌으니, 가볍게 사용한다면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LG 스스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칭하는 Q6에 스냅드래곤430을 탑재했기 때문에 이보다 하위버전인 X4에 같은 스냅드래곤430이나 이보다 높은 사양의 AP를 탑재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스스로 만든 자충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경쟁작인 삼성의 갤럭시J시리즈 2018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X4가 선전하는 반면 이익이 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7의 판매량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은 LG전자로서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Q7과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35 등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인데요. 튼튼한 기본기를 갖춰 보급형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 라인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LG 스마트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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