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체성분 측정기 UO헬스핏 실사용 리뷰 - 매일쓰려면 이처럼 귀찮지 않아야 한다.

체성분 측정기 UO헬스핏 실사용 리뷰

- 매일쓰려면 이처럼 '귀찮'지 않아야 한다 -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 'UO 헬스핏(UO health fit)' 실사용 후기입니다. 같은 몸무게라도 체지방률에 따라 체형은 극과극이죠. 때문에 요즘에는 운동할 때 단순히 몸무게만 체크할 것이 아니라 체성분 측정을 함께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은 큰 기계없어도 간편하게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가 많이 나와 좋은 것 같습니다.

UO헬스핏입니다. 골드와 블랙 2가지 컬러가 있고, SK텔레콤에서 판매하네요. 특별히 데이터 통신이 필요한건 아니라 그냥 휴대폰 악세사리로 런칭한 것 같습니다. 중국산이 아니라 무려 made in korea! 그 때문인지 출시 초기에는 6만원대로 가격이 좀 높았지만, 요즘은 오픈마켓에서 3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요.

사이즈가 정말 작아요. 4.7인치 아이폰8과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길이는 액정과 비슷한 정도. 10cm가 채 안돼지요. 무게도 엄청 가벼워요. 거의 든 듯, 안 든듯한 느낌.

충전할 때는 빨간색 LED 등이 들어오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하얀색의 스마트폰 로고가 떠요. 몇 분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체성분 측정 후에는 자동으로 전원도 꺼져서 좋네요.

UO헬스핏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어플이 필요한데요.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가능합니다. 앱 용량이 매우 적어요. 어플을 켜면 몇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남성은 체형선택이 없고, 여성의 경우 2가지 체형 중 고를 수 있네요.

앱에서 보여주는 사용방법대로 측정기를 쥐고 스마트폰의 측정하기를 누르면 3초 후 측정이 시작돼요. 측정시간은 5초 정도. 신기한게 블루투스 연결을 따로 하지 않아도 연동이 돼요.

정확도를 확인하고자 앉아서 2번, 서서 1번 총 3번을 측정했어요. 큰 오차범위 없이 거의 일정한 값이 나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매일 측정한 값이 다이어리에 기록돼요. 하루에 여러번 측정하면 가장 마지막에 측정한 값이 저장됩니다. 키와 몸무게는 직접 입력해야 하고, 체지방량, 근육량, 단백질량, BMI, BMR(기초대사량)이 측정됩니다. 살을 좀 빼야겠어요.... ㅠㅠ

 

SK텔레콤 UO헬스핏 장단점 정리

장점

페어링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한 그 어떠한 행동도 필요없다.

엄청 작고 가볍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측정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도 높다.

어플이 가볍고 기초대사량 측정도 가능하다.

단점

앱 내에서 각 수치에 대한 설명과 추천 운동 등 부가적인 서포트가 부족하다.

(있긴 하지만 그닥 자세하고 유용하진 않다.)

추천지수

★★★★★

집에 체성분 측정이 되는 체중계가 있긴 하지만 처음에만 설정이 복잡하고 사용하기가 불편해 잘 쓰지 않았는데, UO헬스핏은 쓸모없는 것을 다 없애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만 집중해서 간편함을 높인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자주 쓰려면 측정하기가 '귀찮'지 않아야 하는데, UO헬스핏은 귀찮지 않다. 그 점을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