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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출시 앞두고 구형모델 재고 줄이는 삼성투데이 뉴스/삼성 2019. 7. 8. 21:49728x90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발표회 초대장을 배포했다. 더불어 빠르면 7월 중 갤럭시폴드 또한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9 등 구형모델의 출고가를 인하하거나 공시지원금을 높여 재고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시S10 5G 국내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512GB 모델의 출고가가 8일, 일제히 143만원으로 인하되었다. 이는 첫 출시 당시와 비교하여 약 12만원 가량 인하된 것. 또한 출고가 인하와 동시에 공시지원금도 통신사에 따라 10~15만원 가량 높아지면서 전 주에 비해 갤럭시S10 5G 512GB를 2년 약정할 경우, 소비자가 내는 총 금액이 많게는 25만원 가량 적어졌다.
갤럭시노트9 작년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9 또한 출고가 인하와 공시지원금 인상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통신3사를 통한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약 10~20만원가량 인하되었으며, 공시지원금도 5~15만원 가량 높아졌다. 자급제용 갤럭시노트9의 경우 추가할인까지 더해 70만원 초반대에 판매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갤럭시노트9은 특히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가 많아 출시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초대장 영상 중 아주 저렴해 졌다고는 할 순 없지만,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크게 낮춘데에는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대수 감소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줄고,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의 출시일이 서로 크게 차이나지 않게 된 것도 문제다. 안 그래도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로 판매가 분산될 상황에서 구형모델까지 더해질 경우, 신제품의 판매량이 집계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나 갤럭시폴드는 배터리폭발 이슈, 먼지유입 이슈 등 과거 각종 품질 이슈가 있던 라인업이기 때문에, 신작 모델의 판매량 감소는 노트와 폴드 라인에 대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가격정책은 신제품 출시 전 구형모델의 재고를 최대한 줄여 신제품 출시효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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