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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플렉스3 출시 안 한다, LG전자 G5와 V10 후속제품에 집중
    투데이 뉴스/LG 2015. 12.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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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G플렉스3 출시 안한다

    - G5와 V10 후속제품에 집중 -




    LG전자 G플렉스3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G G플렉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 라인이며, 굽어진 형태로 고정되어있는 다른 커브드 스마트폰과 달리 눌렀을 때 펴졌다 다시 굽어지는 진짜 플렉서블 스마트폰으로, LG전자의 기술을 과시하던 플래그십 라인이었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많은 제조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지만, 커브드 스마트폰이 아닌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제작하려면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메인보드나 배터리 등 내장된 모든 구성품이 유연해야 하는데요. 특히 플렉서블 배터리 분야에서 LG전자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G플렉스가 갖는 의미는 컸습니다.




    ▲ G플렉스2




    또한 G플렉스와 G플렉스2는 셀프힐링 기술,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UI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G플렉스에서는 낮은 해상도와 번인 문제 등 디스플레이자체의 품질이 문제가 되었고,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G플렉스2는 스냅드래곤810의 발연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에 1만대 가량 판매되는데 그쳐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




    ▲ G플렉스2는 스냅드래곤810 CPU의 발연문제가 이슈화 되기도 했다.




    LG전자는 개발비 대비 참혹한 수준의 판매량으로 인해 결국 G플렉스3의 출시를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올해 10월 LG전자의 새 플래그십 라인인 V10이 출시되면서 이미 예상된 수순이기도 했습니다. 한 제조사에서 플래그십 라인을 3가지나 끌고가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G플렉스와 G플렉스2가 해상도, CPU 등 기본적인 스펙향상외에 다른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G플렉스3가 출시되지 않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G플렉스는 이름처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폰 라인입니다. 그러나 아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매년 신제품을 발표할 정도의 속도를 따라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G플렉스3가 나온다 해도, 디스플레이를 QHD 해상도로 변경하고 CPU와 램 스펙을 조금 올리는 것 외에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 G플렉스 대신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으로 추가된 V10




    LG전자는 G플렉스 라인을 없애면서 내년 상반기는 G5, 하반기는 V10의 후속제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G플렉스 라인이 맡아오던 LG전자의 기술과시는 앞으로 V10 라인이 맡게 될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스마트폰들 사이에서 G플렉스 같은 독특한 컨셉의 스마트폰이 사라지는 것 자체는 아쉽습니다. 그러나 문어발식의 라인 확장을 축소하고 2가지 플래그십 라인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올 해 G4의 기대이하 판매량으로 LG전자는 또한번의 큰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며 LG전자가 새로운 자체 AP인 뉴클런2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고, 앞으로 LG전자의 주요 사업인 가전에서도 스마트폰과의 연계가 높아지는 만큼 당장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분기점으로 보이는 만큼, LG전자의 단호하고 현명한 선택과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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