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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LG페이 화이트카드 이미지로 본 LG페이의 장점과 단점투데이 뉴스/LG 2016. 1. 28. 00:13728x90
LG페이 화이트카드 공개
- LG페이의 장점과 단점 -
그동안 출시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LG페이의 화이트카드의 실물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2월 G5 출시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LG전자의 핀테크 서비스 LG페이는 화이트카드라 불리는 별도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각종 카드정보를 등록한 후 화이트카드 한장으로 원하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선보인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라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와 줄곧 비교되어 왔는데요. LG페이의 핵심인 화이트카드 이미지가 공개됨으로써 정식출시 전 또 한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LG페이 화이트카드 이미지로 본 LG페이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페이 화이트카드의 이미지를 보면 전면에 충전단자와 디스플레이, 좌우 방향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플라스틱카드가 아닌 배터리를 내장한 스마트폰 주변기기의 성격을 띄는데요. LG페이는 일단 기존 신용카드 형태와 동일한 모양의 화이트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오프라인 결제 중 사소한 혼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한 삼성페이는 출시 초기 매장의 많은 직원이 삼성페이의 사용방법을 몰라 애로사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최소한 LG페이는 홍보가 부족하거나 사용자가 적더라도 삼성페이의 초기같은 이러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공개된 LG페이 전면 이미지
또한 교통카드 및 ATM 호환 범용성도 좋습니다. 화이트카드의 좌우버튼을 이용해 특정 신용카드로 설정해 놓으면 화이트카드 자체가 그 신용카드를 대신하므로 ATM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각종 카드로 불룩해진 지갑을 화이트카드 한장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LG페이 화이트카드는 마그네틱 방식뿐만 아니라 IC카드 결제방식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삼성페이는 NFC방식과 마그네닉 결제 방식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2018년까지 마그네틱 결제를 완전히 IC카드 결제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IC카드 결제 단말기 확산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카드 결제단말기가 IC카드 결제단말기로 교체되면 삼성페이는 해당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이 불가능 해 지게 됩니다. 그러나 LG페이의 화이트카드는 마그네틱 결제방식 뿐만 아니라 IC카드 결제방식 단말기도 호환이 가능해 결제단말기가 교체되어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점이라 하긴 모호하지만 가장 중요한 보안문제도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신용카드는 타인이 사용해도 바로 결제가 가능해 보안문제에 대한 지적이 줄곧 있어왔습니다.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 대부분의 핀테크의 경우 지문인식을 이용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LG페이의 화이트카드의 경우 LOCK기능을 추가해 화이트카드를 분실하더라도 타인이 사용할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화이트카드 방식의 보안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그나마 가장 적합한 방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좌부터 애플페이, 삼성페이, 안드로이드페이
그러나 LG페이는 단점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화이트카드의 기능까지 모두 스마트폰에 내장한 삼성페이보다 한단계 낮은 서비스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제점은 LG페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별도의 화이트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본인인증 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삼성페이에 비해 애초에 가입자체가 다소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화이트카드의 실물의 충전단자가 공개되면서 충전의 번거로움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배터리소모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비록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으로 충전주기가 길다 하더라도 화이트카드의 배터리가 닳으면 지갑에서 꺼내 충전기에 연결해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꽤 큰 LG페이의 약점으로 꼽힐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LG페이에 대해 정보공개를 극도로 꺼려하는 모습입니다. G5의 핵심포인트 중 하나로 선보일 LG페이. 삼성페이가 선방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국내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핀테크는 없는 만큼, LG페이가 소비자의 호평을 받아 삼성페이를 제치고 국내 핀테크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아니면 불편함이 부각되어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될지 국내 핀테크 시장의 흐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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