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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X시리즈 첫 주자 X스크린 출시, 아이폰SE에 뭍히나
    투데이 뉴스/LG 2016. 3.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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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X스크린 출시

    - 보급형 라인, 아이폰SE에 뭍히나 -




    LG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라인 X시리즈의 첫 주자, X스크린을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같은날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를 공개하면서, X스크린은 화제성에서 밀려 신제품이지만 국내에서조차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이폰SE가 보급형 치고 고사양의 스펙을 탑재하면서, 저사양의 X시리즈에 대한 외면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X시리즈는 각각의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출시되기 때문에 특정 기능을 필요로하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간 새로운 기능들은 거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탑재되어 왔습니다. 삼성의 S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에만 탑재되고 있고, 삼성페이도 플래그십 스마크폰에만 탑재되다가 최근에서야 중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시리즈에도 탑재되기 시작했죠. LG전자도 듀얼카메라를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과 G5에만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특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러나 X시리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던 기능들 중 한가지씩만을 특화기능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X스크린은 V10에서 선보였던 세컨드스크린을 탑재하였고, 다음달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X캠은 G5와 같이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세컨드스크린이나 듀얼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지만, 고사양의 가격을 올리는 스펙이 불필요한 소비자에게 어필할만한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세컨드스크린을 제외하면 X스크린의 스펙은 평범한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입니다. 5인치 HD디스플레이와 1.7인치 세컨드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410 AP, 2GB램, 16GB저장소, 23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였습니다. 출고가는 31만 9천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에 비교하면 아직 가격경쟁력은 크진 않지만, 그동안의 LG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가격대가 낮아진 편입니다. 다른 경쟁사보다 유난히 보급형 스마트폰에 램을 아끼던 LG전자가 이제는 완전히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2GB램을 확정지은 듯도 보입니다.







    V10의 세컨드스크린이 참 매력적이었지만, 5.9인치의 너무 큰 사이즈가 불편했는데, 공시지원금만 초반에 어느정도 투입된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정도의 판매량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는 강한 경쟁자가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에 플래그십 스펙을 지닌 중국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SE, 또 삼성의 A라인과 J라인, 효도폰의 대명사 갤럭시그랜드맥스까지... 일반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LG전자가 존재감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걸림돌을 탈피하기 위해 독특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X시리즈와 K시리즈 등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으로 LG전자가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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